콩 : 스컬 아일랜드 (Kong: Skull Island , 2017) – 괴수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아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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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Responses

  1. 히나 댓글:

    패커드 중령의 경우는 애당초 부하들에 대한 애정 땜에 킹콩을 죽이겠다는 동기는 그저 표면상의 이유일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베트남전쟁에서 패배한 미군이었으며, 이러한 패배를 용납하지 못하는 사람이었죠.
    그가 콩 스컬 아일랜드로 들어갈 때 폭풍우를 뚫는 장면에서 호승심과 조국에 대한 신뢰를 보내는 모습을 찾을 수 있는데
    이카루스 이야기를 하는 장면은 단순히 부하를 독려해 불안을 잠식하려는 것 외에 이깟 것에 무너질성 싶은가 우리 미국은 최강이다 보라
    신화의 이카루스는 추락했을 지언정 우린 추락하지 않는다 같은 느낌으로 해석할 수 도 있습니다.
    이러한 그는 콩과의 전투에서 대부분의 전투수단을 상실케되고 다시한번 패배를 맞이하는데 이는 거대한 미지의 무력 앞에 물러나야만 했던
    미군의 베트남(실제로 콩스컬아일랜드를 보는동안 배경이 베트남에서 찍었다고 생각될정도로 비슷해서…)전쟁을 연상케합니다.
    이를 통해 패커드 중령은 무모한 강박증에 시달리던 그 당시 미국을 캐릭터화
    한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실제로 액션신은 뛰어났지만 생각보다 많은 위협이 존재하지 않았고
    (작품 초반 섬으로 떠나기전 그들이 생각할 수 있던 위협들 흡혈벌레,처음보는 병원균,박테리아,말라리아 등등)
    그와 더불어 그들에게 선빵을 친건 스컬 크툴러가 유일하죠 한편 그 스컬들의 공격이 매우 재밌는게 땅속에서 튀어나와 습격 후
    모습을 감추는 히트앤런 전략을 구사합니다. 이는 베트콩들의 전략과 정확하게 일치하는데
    베트남전쟁 당시 미군이 가장 골치를 썩은 부분이 바로 이러한 베트콩들이었습니다.
    땅속에서 갑자기 튀어나와 독침과 총을 난사해대는 그들은 공포에 가까웠죠.
    어찌됐든 패커드가 콩을 증오에 차 바라보는것은 단순히 부하의 죽음에 미워하기보다 그 이상의 것을 콩에게 투영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들면 베트남 그 자체라던가(베트남전쟁에서 항복하고 돌아가는 이상 그 역시 패전군 이니까요) 그래서 반드시 콩을 쓰러트리고 싶어했다고 봅니다.
    그렇게 봐야 어느정도 패커드란 캐릭의 행동에 타당성이 붙게 됩니다.

    • 아칼 댓글: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너무 자세한 글은 스포의 위험이 있어서 최대한 자제하는 편입니다. 뭐 감독의 의도는 어떤것인지 모르겠지만 히나님의 글은 충분히 타당하고 설득력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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