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 (2015) – 그들이 돌아왔다.
마블의 영웅들, 그들이 돌아왔다. 영웅들의 찬란한 무협 액션활극 어벤져스 !! 흥행불패를 자랑하는 마블의 자랑스러운 액션 영웅 군단 어벤져스가 2015년 드디어 에이지 오브 울트론으로 우리의 곁에 돌아왔네요.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엔딩크레딧을 자세히 보진 못했지만 그들의 이야기가 계속 이어질것 같습니다. 크흐흣 T-T;
이글에 사용된 모든 이미지는 마블에서 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편에서는 상당히 할 이야기가 많은것 같습니다. 그 덕분에 원하던 원하지 않던 약간의 스포일러성 글을 마주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2008년작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다크나이트 이후에 영웅물들은 영웅의 능력이 전지전능하던 어쨌던 간에 영웅들이 느끼는 희비애환과 심리적 갈등을 그리려고 노력하고 있는듯 합니다. 사실 이런 심리적인 갈등은 1980년에 나왔던 슈퍼맨2 영화에서도 잘 그려지고 있었다. 2013년의 맨 오브 스틸에서는 그러한 갈등구조를 더 극화한것으로 보인다. 원래 외계인이나 마찬가지인 다른 행성인인 슈퍼맨의 갈등은 우리들에게 큰 족적을 남기기 어렸웠던 탓일까 ? 다크나이트의 높은 평가이후 모든 영웅물들은 영웅들의 심리적 갈등의 기저를 설명하려는 노력을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 갈등구조에 그닥 동감이 가질 않지만, 어벤져스의 멤버 대부분은 평범한 지구인 이기 때문에 동감이 된다는건 모순이라고 생각된다. 그들의 능력은 같은 지구인으로써 평범함이나 일반적이라는 단어와는 너무 동떨어져 있는 영웅들이다.
적극적인 나타샤와 소극적인 브루스 배너. 나름 꽤 어울리는 커플인데 뇌섹남인 브루스는 너무 생각이 많은지 나타샤를 밀어내기만 한다. 헐크에게만은 특히나 나긋한 목소리와 눈빛을 발산하는 나탸사 로마노프의 앞으로의 러브 스토리가 어떻게 전개될지 너무 흥미진진하다. 개인적으로 두 커플을 응원하고 싶다.
퀵 실버와 스칼렛 위치
완전히 새로운 생명체인 비전. 원작에서는 스칼렛 위치와 비전이 연인 관계였다고 나오는데.. 영화에서는 어떻게 전개 되어갈지 모르겠다. 단, 이번편에서 비전이 스칼렛 위치를 구해주는 장면이 나오긴 한다.
논란거리가 많을만한 질문이다. 개인적으로는 헐크를 단연코 1위로 꼽고 싶다. 아이언맨 조차도 감당하기 힘들어서 그를 위한 특별판 아이언맨(헐크 버스터)을 준비할 정도다. 헐크는 고결한 자만이 들수 있다는 토르의 망치를 들어올리기도 한다. 물론 원작에 보면 토르의 망치를 들어올리는 영웅들이 꽤 있긴 하지만…
아래 유투브 동영상을 보면 헐크 혼자서 모든 어벤져스를 다 날려버린다 +_+!! 동의하기 싫으신 분들도 있겠지만, 헐크의 강렬함은 어벤져스 멤버중에서 최고인게 확실한듯 하다.
이제 쉴드를 버린것 같았던 닉 퓨리도 다시 등장한다. 아주 철두철미한 준비성을 가진 캐릭터가 틀림없다. 특별한 능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통찰력과 지도력은 놀라울 따름 !!
이번편에서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특히나 그의 표정이나 평소 모습과 달리 가정적인 모습이 매력적이다.
극중 한국인 과학자이자 어벤져스의 조력자인 닥터 헬렌 조 역을 맡은 수현.
한글 간판들이 즐비한 시내와 도심고속도로 촬영분이 나온다. 소감을 말하자면 서울 하늘이 너무 뿌옇다. 파란 다른 도시의 하늘들과 너무 대비된다. 게다가 한글 간판만이 아니라 일본어, 한자 간판들이 나오다 보니 외국인들 눈에 정확한 한국의 모습을 각인시킬수 있었을까 ? 하는 생각이 들었다. 수현의 연기력 평가는 워낙 묻히는 조연급 역할이라 평가자체가 의미가 없을 듯 하다.
사실 줄리에겐 비밀 같지 않은 비밀이지만 전 이분 때문에 어벤져스 봅니다. 크흐흐흣 !! 스칼렛 요한슨 정말 매력적이고 멋있는 배우예요 +_+!
엔딩 크레딧이 나올때 영화관 문이 열리고 청소아줌마들이 준비를 하시길래 그냥 아무의심없이 다 끝났나 부다 하고 나와버렸는데 뒤에서 뭔가 소리가 들리더군요. 그래서 유투브나 다른 블로그들을 통해서 다시 화면을 볼수 있었습니다. 토르가 그간의 일들이 우연이 아닌 필연적 연관성을 주장하며 아스가르드로 돌아가는 장면에서 이미 직접적인 뒷 이야기가 있음을 암시하는 복선으로 받아들이긴 했습니다만 어떻게 진행될지는 전혀 감을 잡을수가 없네요.
어벤져스는 영화만이 줄 수 있는 감각적이고 시각적인 매력을 너무나 잘 사용하는것 같습니다. 현재 다음영화 사이트 평점이 상당히 안좋던데, 개인적으로 10점 만점 별점에 9점을 주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