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행] 용두산공원과 부산타워 – 부산 최고의 랜드마크
항상 부산의 최고 랜드마크는 그 무엇보다도 용두산공원과 부산타워라고 생각해왔다. 용두산 공원은 광복동상가, 국제시장, 부평깡통시장, 보수동책방골목, 부산근대역사관, 부평동한복거리, 백산기념과, 자갈치시장, 영도대교, BIFF 광장 등 주변에 굵직굵직한 부산의 명소들 중앙에 위치하고 있어 상업상권의 중심이자 관광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보통 부산타워는 부산타워라는 명칭이 어색할 만큼 용두산타워로 불리는 경우가 더 많다.
용두산 공원은 오랜 시간 부산시민들의 추억의 장소이자 만남의 공간이었고, 가까운 곳으로의 가족나들이 위치기도 했다. 어릴적 중학교 수학여행때 이곳에서 사진을 찍었던 일이 있었을 정도로 예전에는 단체관광의 메카 이기도 했다.
해발 69m에 120m의 건축물로 세워진 부산타워는 날이 맑을때는 대마도까지 볼 수 있다고 한다.
사진에 보이는 팔각정은 경주의 다보탑 지붕에 얹혀있는 보개를 본따서 만든 것이다. 매번 용두산 공원에 놀러왔지만 부산타워에 올라가 본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이곳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정말 최고였다.
중학교 수학여행때 찍었던 위치쯤에서 아이들도 한 컷 찍어줬다.
부산타워에서 입장료를 내고 전망대로 오르면 스카이 카페가 있다. 츄러스 같은 간단한 간식거리를 파는 곳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뭐 전망대 한켠에 마련한 공간이라 카페라고 부르기엔 좀 민망하지만 전망대의 경치가 끝내주니… 이런 경관을 배경으로 하는 카페 나름 멋지다.
이때 줄리의 피부상태가 불량해서 모자이크 처리 ㅋㅋ;;; 타일 벽면으로 꾸며진 전망대가 나름 이쁘다.
전망 구경하면서 마치 아메리카노를 마시듯 청량음료 빨아주시는 첫째님 !
경관은 뭐 더 말할게 없다. 너무 좋다. 날씨가 좋은 날이 걸려서 더 좋았다. 밖에선 뜨거웠지만 전망대에서 누리는 경관의 즐거움은 최고였다.
환상적이진 않았지만, 이곳도 나름 볼만은 했음. 그러나 실내에서 퍼지는 퀘퀘한 곰팡이 냄새 ㅠ.ㅠ;;;
기획전시였는지 상설전시였는지 모르겠지만 한켠에는 이런 북한우표전시관도 있었다.
요런 사랑의 자물쇠 종류는 왜 타워주변에 서식하는지 모르겠지만 남산에도 있고 이곳에도 있다 !!!!!
부산시내의 경관과 남항의 경치를 한눈에 들여다 볼수 있는 부산 최고의 랜드마크인 부산타워, 주변에 수많은 관광지와 볼거리들을 품고 있으니 부산을 방문하는 분들이라면 꼭 방문해야할 곳이 아닐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