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책, 영화, 드라마

내가 본 책, 영화, 드라마 등의 미디어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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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1개의 도시락 – 가족을 이어주는 끈

넷플릭스로 관람하게 된 2021년 작 일본 영화.
뭔가 전형적인 일본식 스타일이라고 해야 할려나 ?

청소년기의 아이를 둔 부모가 이혼을 하게 되고 돌싱남이 된 아빠의 도시락 싸는 일상이라고 해야할까 ?

시작부터 조용하게 시작해서 끝맺음까지도 조용하게 끝나는…이런 부분에서는 정말 일본적인 영화. (한국의 신파극은 굴곡이 심하기라도 해서 그나마 덜 지루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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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D.★P. [디피:D.P.]

D.P.는 탈영병을 잡는 헌병대의 체포조 그렇기 때문에 탈영병의 사연과 감정 그리고 위험에 함께 노출되기 때문에 단순한 군대의 부조리만을 고발하는게 아니라 병사들 사이의 긴장감과 모순되게도 그 긴장감과 함께 하는 동질감, 그리고 직업군인들이 대부분인 간부들과 병사들 사이의 괴리감 등이 꽤 심도 있게 묘사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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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상처를 치유하는 가족이라는 이름의 힘 – 바닷마을 다이어리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요시다 아키미의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나중에 영화화된 작품이다. 수상을 하지는 못하였지만 제68회 칸 영화제에 초청되었을 만큼 작품성을 갖췄다. 드라마적 구성으로 평이하지만 차분하게 전개되는 스토리에 나도 모르게 침식하듯이 잠겨드는 매력이 있다. 특히 캐릭터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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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에 대한 집착인가 ? 혹은 각성일까 ? DC가 달라졌다 – 아쿠아맨 (2018, AQUAMAN)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는 영화의 한 장르처럼 확고하게 자리잡고 그 영역을 넓혀왔으며, 신작이 나올때마다 전세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코믹스에서는 북미의 양대산맥이던 마블과 DC였지만, 영화에서는 항상 마블에 밀리고 좋은 평을 받지 못하던 DC였다. 그런데 이번 아쿠아맨은 DC 작품들 중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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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헤미안 랩소디 (Bohemian Rhapsody , 2018) – 프레디 머큐리와 그룹 퀸의 이야기

Queen을 처음 접한것은 친구네 집에 놓여있던 음악세계 잡지를 통해서이다. 그 이후 락음악의 매력에 흠뻑 빠져 90년대 한참 유행하던 음악다방(?)에서 뮤직비디오를 보기도 하고, 동아리 활동으로 락밴드 활동을 하기도 했었다. 아무튼 독특하고 높은 옥타브를 쉽게 구사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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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전투씬, 최악의 캐릭터 몰입도 – 안시성 (安市城 , THE GREAT BATTLE , 2018)

안시성. 국민학교(아 연식이 나오는) 2학년 때쯤 읽은 어떤 위인전이나 역사물 보다 가슴을 울렸던 이야기였다. 당태종 이세민이 엄청난 대군을 이끌고 고구려를 침략했으나 양만춘 장군이 안시성에서 이를 3개월간 막아내고, 결국 당태종은 이 무리한 침공 때문에 국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