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ime의 NAS-II(NAS2) 발열을 막기위해 쿨러 장착 개조
ipTime에서 나온 NAS-II를 구매해서 사무실에서 네트워크와 인터넷 소호 NAS용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구매 선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것은 역시 가성비, 씨게이트 2TB 하드 디스크 1개를 장착하고 문서자료나 CI 작업물 혹은 개인작업물을 모조리 올려놓고 잘 사용하고 있어서 특별히 RAID 구성이나 다른 백업 대책을 마련해 두지 않았는데 아뿔사, 얼마전에 갑자기 먹통이 되더니 심한 발열과 함께 하드 디스크가 사망했다. 전문 복구업체에 보냈으나 복구 불가 판정(T-T;)을 받고 말았다. 당시 상황이 케이스에 까지 엄청나게 발열이 심하고 안에 있는 가이드 철판은 뜨거워서 오래 만지지 못할정도의 발열이 생겼다.
회사 작업물과 문서들을 날리고 뼈아픈 후회속에 백업 대책을 마련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백업 대책으로 마련한 방책은 다음과 같은 사항을 점검하고 개선하기로 했다.
1. APC UPS BE700-KR 설치 : 평소 전압 불안정을 대비하고, 정전시 등의 대책으로 마련했다.
2. 2개의 하드디스크로 RAID 구성
3. 다른 추천 하드디스크 선택 : 보통 브랜드를 불문하고 뽑기의 문제라고는 하지만 보편적으로 추천이 더 높은 WD를 선택했다. 그린을 선택한 이유는 낮은 가격으로 사용하다가 뻑나면 바로 다른 하드디스크로 교체하기 위해서 선택했다.
4. 낮은 RPM의 하드 선택
5. Apache, PHP, MySQL 등을 이용한 간이 웹서버 이용의 자제
6. 케이스에 직접적인 발열대책 마련
6. 번이 문제였는데 구글을 검색하다가 http://www.coolenjoy.net/bbs/boardc.php?id=36&no=3290&page=1&num=62&board=36&ss=0&sc=0&sn=0&keyword=&qa=0&ga=&cat=3&vote=0 USB 포트를 이용해서 쿨러를 설치해서 달아놓은 개조 방법 발견했다.
이 글을 참고로 자체 팬쿨러 장착개조를 하기로 마음먹고 팬쿨러를 구매하고 개조에 돌입.
▲ 제대로된 쿨링을 위해서는 팬쿨러 크기만큼의 공간을 떼어내서 꼼꼼하게 부착하는게 낫겠지만 케이스의 파손 등이 우려가 되므로 그냥 드릴로 천공만 했다. 사진에 보이는 것보다 조금 더 뚫었다. 뚫다 보면 플라스틱이 녹거나 구멍에서 튀어나오게 되는데 커터칼로 꼼꼼하게 손질해서 사진과 같이 되도록 만들어 주었다. 앞면의 사이즈가 60mm 이므로 팬쿨러 크기도 60mm로 구매한다.
USB는 보통 5V의 전압을 제공하며 간혹 전압강하가 일어나긴 하지만 큰 무리가 없다. 사용하지 않는 USB 케이블을 하나 잘라내고 구매한 Evercool EC6015L05CA 쿨러와 연결. 팬쿨러 구매시 Fan speed RPM이 3500 +-10%라서 다른 쿨러들보다 RPM만 보고 후딱 사버렸는데 장착하고 난후에 보니 소리가 너무 시끄럽다 T-T;; 게다가 구멍만 내서 사용하는 거라 RPM에 비해 흡기와 배기의 손실이 좀 많은데 RPM이 적은 녀석으로 구매할걸 잘못했나 보다. Current AMP도 0.22A라서 소비전력도 좀 되겠다.
▲ 전기를 잘 아시는 분들은 위와 같은 실수를 안하시겠지만, 저 같은 초보들이야 T-T;; 검정색과 빨간색 선을 연결해주면 된다. 노란색은 RPM측정 선이라고 알면 된다.
▲ 노트북에 연결해서 시험테스트 어쨌거나 제대로 작동 !! 이제 NAS-II에 직접 장착만 하면 되겠다.
▲ 절연테이프를 이용해서 시범장착 및 두시간 테스트, 발열은 6℃정도 잡힌다고 보면 될듯하다. 요즘 사용해보니 더운날 쿨러를 사용하지 않으면 보통 44~47℃사이로 잡히는데 쿨러를 틀어주면 36~39℃사이를 유지해준다. 전면의 쿨러는 “흡기”, 밑면의 쿨러는 “배기”로 해두었다. 검정색 빨간색 전선을 반대로 연결하면 배기와 흡기를 조절할수 있다던데 아예 돌지를 않아서 그냥 그대로 이어주고 팬을 거꾸로 부착했다.
▲ 오래전 PC 케이스용 받침대가 남는게 있어서 이걸 하단 받침으로 활용했다. ipTime NAS-II의 경우 세워서 설치하면 자연흡기창이 막아지고, 검정바닥쪽으로 놔도 지면과의 단차도 낮기 때문에 쿨러를 부착한 이상 뭔가 받침이 필요했다. 특히나 배기 부분이 있으므로 환기가 잘되는 구조가 필요했고 마침 눈에 들어온것이 컴퓨터 케이스용 받침대.
발열을 잡는데는 성공했지만, 플라스틱 케이스에서 울리는 잡음이 꽤 심하다 T-T; 순간접착제로 붙여놔서 소음을 줄일 대책도 잘 떠오르지 않는다. 뭐 하지만, 사무실에서 사용하니 에어컨 켜고 할때는 USB를 빼버린다. 나름 발열을 잡는다는 목적은 달성했으니 시끄러워도 좀 참자. 정 안되면 추후에 케이스를 하나 사서 서버와 NAS-II를 케이스 안에 넣어버릴 생각이다. 하단의 배기쪽에서 더운 바람이 잘나온다. 배기쿨러가 있는 쪽은 하드디스크 온도가 1~2℃정도 더 낮다.
이런 삽질을 하고 나니 사용빈도가 높고, 자료 중요도가 높은 자료를 보관하실 생각이라면 보편적으로 다른 분들이 추천하는 NAS 장비를 추천하고 싶네요.
발열에는 확실히 효과가 있었기 때문에 혹시라도 발열 때문에 고생하는 분이 있다면 추천하고 싶은 방법이다. 단, 소음대책은 알아서 마련하시기 바랍니다.
형님은 개조 하셨군요… 저는 이놈 사용하다가 얼마전 과열 때문인지 뻗어 버려서 더이상 못쓰게 됬습니다. ㅠㅠ smba 서버로는 가장 싼가격이었는데….ㅠㅠ 암턴 그위 4베이 nas 새로 들임 ㅋ
헉~!! 그럴수가~! 근데 그전에 다른 모델 쓰시지 않았어용 ? 시놀로지가 답인거 같긴한데…시놀로지 써보니 시놀로지는 넘 느린게 흠이더라구요.
nas를 시놀로지 211J 와 IPTIME NAS2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먼저사고 더 오래 사용한 211J는 멀쩡한데 NAS2가 사망했네요 ㅠㅠ 암턴 HDD 발열을 제대로 잡아 주지 못하는 작은 케이스라서 24시간 켜놓기에는 부담스러운 모델이 NAS2 인것 같습니다. 제대로 OFF가 안되는 단점도 존재하고 ㅠㅠ; 암턴 사망한 NAS2 대신 아수스에서 만들었다는 ASUSTOR AS-214모델로 갈아 탔습니다. 4BAY에 좋은 HDD 쿨링 성능이 괜찮은 제품이네요 다만 제품 기능적으로 시놀로지가 좀더 좋은것 같습니다만 그래도 아톰CPU를 채용해서 성능은 쾌적합니다. 211J 수용인원이 2~3명 정도라면 새로장만한건 10명정도는 수용할 수 있을 듯 하네요… 네트웍 성능만 따라준다면 ㅎㅎ 또다른 장점은 이놈은 WOL을 지원해서 항상 켜놓지 않아도 된다는 거네요… 필요할때 밖에서 켜고 끌 수 있어서 넘 좋아욤 ㅋ 암턴 사망한놈을 대신해서 하나더 장만하니 허리가 휠 정도 ㅠㅠ HDD 교체비용까지 하면 ㅠㅠ
흐흐흐~
전 대기전력 비용을 해결할 방법을 찾았는데 그게 바로 사무실에 설치하는 거였음. (영업용전기 ㅋㅋ)
사실 컴퓨터만 괜찮은거 있으면 SCSI 카드 꼽고 리눅스 서버에 FreeNas 설치해서 돌리고 싶은데…
지금 사무실 서버는 “팩스서버” + “인트라넷서버” + “웹서버” + “프린터서버”로 활용중이라….딴짓을 하기도 겁남 ㅋㅋ T-T;
일단 백업 시스템도 구축해야 하는데 요즘에 너무 바빠 죽겠네요 ㅠ.ㅠ;
참 시놀로지 핵펌으로 NAS를 만드는것도 많던데 이런놈 단점은 해킹이더군요.
정말 멋진글 잘 봤습니다. 혹시 ,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팬을 나스본체에 직접 강력본드로 붙이지 마시고, 댐퍼(즉, 0.5T, 1T 두께를 의미하며, 0.5미리, 1미리 등의 제품 …. 보통 휴대폰을 분해하면 모터나 엘시디 많은 부품이 주위에 충격방지 및 진동음 예방을 위해서 많이 사용합니다. ) 이를 부탁하시면, 플라스틱의 떨림소리 100프로 예방가능합니다.
넵 방진패드를 미리 부착해서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었는데 이땐 경험이나 여유가 부족했어요 ^-^;
쿨러를 뒤집으면 흡기배기 구분되죠. ㅋ
글 잘 읽었습니다…얼마전 NAS-1 뚜껑 덮어서 쓰다가 하드 날려먹고…
IPTIME 싼만큼 가격을 하는구나 느꼈습니다
저는 HP-N54L 서버로 갈아탔습니다. 리눅스 깔아서 NAS 장비겸 웹서버로 활용중입니다 ^-^;
내부 쿨러를 바꾼게 아니라 쿨러를 추가 장착하셨군요. 많은 참고되었습니다 ^^
넵. iptime NAS-II를 쓰고 계시면 아시다시피 내부가 협소해서 내부 쿨러를 교체하거나 추가 장착하는데 어려움이 많을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래서 외부쪽에 쿨러를 달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