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메이징 메리 덜 똑똑해져도 좋으니 착한 사람으로 만들어주세요.
어메이징 메리
개봉 : 2017.10.04
러닝타임 : 101분
진정한 행복을 찾는 많은 영화들 중 하나 !
어벤져스의 크리스 에반스가 메리의 삼촌으로 나온다. 메리의 미래를 걱정하고 평범한 행복과 미래를 지켜주기 위해 고군분투 한다.
액션에서 나오는 연기의 한계를 잘 극복하고 감성적인 터치로 부드러운 눈으로 항상 메리를 바라보는 연기력에 감탄하게 된다.
생각보다 크리스 에반스의 연기력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영화 !
아이엠 샘에서 연기했던 다코다 패닝을 떠올리게 만드는 ‘메리’역의 맥케나 그레이스 역시 놀라운 연기력을 선보인다. 관객들의 감수성을 일깨우는 연기력과 흡입력이 있어 영화에 몰입하기도 좋다.
수학에 대한 고집스러운 욕구를 내재하고 있는 할머니 ‘에블린’역의 린제이 던칸 역시 뛰어난 연기력을 보이며 극중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한명한명이 자기 역할에 충실하고, 흡입력 있는 연기가 펼쳐져서 평범해보이고 별다를 것 없는 진부한 주제를 다루는 것 같지만, 어메이징 메리 만의 매력으로 영화를 잘 이끌어 가도록 만들어져 있다. 어거스트 러쉬라던지 아이엠 샘 이런 영화들이 주목받고 흥행에 성공할수 있었던 이유는 주연부터 조연에 이르기까지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감독이 적당히 잘 버무려 끊김없는 스토리를 잘 펼쳐줄때 관객들에게 선택받고 박수를 받았던 것 같다.
어메이징 메리 또한 위의 영화들과 같은 느낌을 풀풀 풍기는…좋은 영화다.
아이들을 어떻게 키워야 할까에 대한 부모님들의 고민이 이 영화에서 잘 드러난것 같다. 물론 어떻게 키울것인가에 대한 해답은 없지만…
이런 문제에 해답이 있다는 것이 더 이상한 일이겠지만, 아무튼 고민에 대한 공감과 그 부차적 해결에 대한 열쇠는 제공하고 있다.
우리도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어떻게 꾸며줄 것인지 어메이징 메리를 보면서 고민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