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맛집] 쉐프의 스시이야기 – 가성비가 뛰어난 제주시 연동의 회전초밥
유행처럼 제주에 초밥집들이 늘어날때 회전초밥도 몇곳 생겼는데 대부분 초밥집에 비해 맛이 떨어지거나 등등의 이유로 대부분 사라져가고 있는데 보통 이상의 맛과 저렴한 가격으로 연일 호황을 이루고 있는 회전초밥집 스시이야기를 소개할까 합니다. 위치는 제주시 연동 옛 신제주 극장 건물 2층에 위치합니다. (젊은 분들은 신제주 극장을 모르시겠지만 30세 이상이면 다들 아실듯 하네요)
보통 가성비라고 하면 가격도 저렴하면서 맛은 그럭저럭 이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이곳 스시이야기는 뛰어난 맛까지는 아닐지라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맛을 내면서 가격도 저렴한 정말 극강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회전초밥집입니다. 추후 사진에도 나오겠지만 오덕한 만화까지 진열되어 있는 젊은 손님들이 특히 좋아할법한 분위기와 깔끔한 실내로 몇년째 꽤 성시를 이루고 있습니다.
처음 들어갈때 계단이나 입구는 좀 오래되고 여러매장이 함께 사용해서 청결한 편이 아니라 의구심이 들었으나….
대기인원이 많은 음식점에 붙은 안내문 같은게 붙어있다. 영업시간도 잘나와 있고… 전화예약을 하려고 했으나 대기자가 많아서 전화예약은 안된다고 하는것 같았다. 조금 기다리긴 했지만 회전이 꽤 잘되는 편이라 30분정도 대기함.
대기석이 잘 만들어져 있긴 한데 바로 앞에서 식사하시는 분들 뒤통수를 계속 쳐다봐야 하는게 민망해서 자꾸만 핸드폰을 쳐다보게 된다.
초밥인형과 생선지갑들…처음에 언뜻 봤을때는 깜짝 놀랐;;; 벽 한가득 손님들의 메모가 가득하다. 현대인들은 말할거리가 많은데, 들어주는 사람들은 적은가 보다. 외로움의 또다른 표현일까 ?
왠지 건담에서 오덕의 향기가 !!! 스물스물 올라옵니다. 게다가 원피스, 나루토와 블리치까지….크윽 !
미스터 초밥왕 만화가 떡하니 !!!! 이정도면 메인스텝중에 오덕이 끼어있는게 맞는거 같다는 생각이 !
일본 목각인형들은 참 귀욤귀욤하네요. 어릴적 못난이 삼형제 인형이 자꾸 생각나는…
드디어 착석했습니다. 손님이 한꺼번에 빠져서 갑자기 한산해졌네요.
식사는 최대 1시간 30분이내에 마쳐달라는 당부 ! 상단 접시 그림을 보면 접시별로 1800, 1600, 1400원의 가격이 잘 나와있습니다. 정말 저렴하죠 ? 대부분 2점씩 있는 점을 감안하면 꽤 싼 가격이예요.
초밥의 종류를 그림에서 찾아보면 특징을 잘 살려서 그런지 쉽게 찾을수 있더라구요. 원하는 초밥을 찾을때는 그림도 참고하고~
사이드 메뉴도 확인해보고! 포장도 된다네요~! 밑에 통들은 락교나 생강초절임 등이 들어있겠죠 !
이제 돌아가는 초밥을 보니 더 참을수 없네요… 먹어야겠습니다.
그림과 비교해보니 도미 ! 껍질의 식감을 살짝 살린 유비끼 스타일인것 같아요 !
남자는 고기죠 !!! 와규 소고기 초밥에 관자초밥 그리고 줄리는 좋아하는 연어초밥을 !!!
부담없이 둘이든 넷이든 즐기기에 좋습니다. 6인까지 앉을수 있는 테이블도 있었습니다. 저렴한 가격도 가격이지만 가격대비 맛이 꽤 훌륭합니다. 두세곳의 회전초밥집을 다녀봤지만 다 이보다 가격만 비싸고 여기보다 맛도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진한맛과 단맛이 좀 강하긴 하지만 뭐~ 많은 사람들의 입맛을 맞출려면 어쩔수 없나 봅니다.
깨끗한 공간에서 부담없이 초밥을 마음껏 즐기고 싶을때 찾기 좋은 곳입니다. 주변 주차 공간이 전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라 길건너편 로얄호텔 맞은편 공영 주차장을 이용하시는게 마음 편하실듯 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신광로 36 (우)63129
영업시간 매일 11:30 ~ 21:30 화~금 브레이크타임 14:30 ~ 17:00
연락처 064-745-7785 대표번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