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맛집] 제주시 돌솥밥, 별미밥의 효시라 할수 있는 대우정의 전복돌솥밥
어릴적에는 부모님이 가자고 하여도 왜 그렇게 별반 맛도 없는 곳에 가는지 이해가 안가던 돌솥밥 집을 내가 찾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자 내 속에서 묘한 웃음이 터진다. 지금은 반대로 내가 어머니와 조카, 그리고 줄리와 함께 돌솥밥을 먹으러 가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즐겁기만 하다. 사실, 줄리 역시 한식 추종자라서 그런지 갈때부터 기대가 큰듯하다. 부모님이 데리고 다니던 그 맛집을 내가 지금 다시 어머니를 모시고 간다는 점에서 빠른 세월의 흐름에 조금 서글퍼지기도 한다.
검색을 하다보니 서귀포에도 대우정이 있던데 아류작인지 분점인지 궁금해 지기는 하던데… 확인할 방법이 없으므로 그냥 넘어가자. 처음 대우정을 하시던 분은 서울로 가셔서 사업을 하시고, 지금은 다른 분이 가게를 이어받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맛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고 하니 마음놓고 맛을 음미해도 되겠다.
맛은 정말 괜찮은 편인데,
사실 마아가린과 양념장을 넣으면 그맛이 그맛 같다는 단점도 있다.
양이 많으신 분들은 돌솥밥의 양도 좀 부족 하실 수 있다.
맛 자체는 개인의 기호이므로 알아서 판단하셨으면 한다.주차시설이 없는게 특히 불편하므로
점심시간대 손님 몰림현상이 많은 시간대는 적절히 피해서 방문하는 것이 좋겠다.
메뉴판과 가격들,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비싼가격이라고 볼수도 없다. 하지만, 가격보다 맛이 더 중요한법 !
전체 상차림, 오른쪽 끝에 마아가린과 양념장이 보인다. 몸에 좋고 안좋고를 떠나서 따뜻한 밥에 마아가린을 비비고 양념장을 잘 넣으면 정말 맛이 황홀하다는 것은 설명이 필요없겠죠.
전체적으로 맛은 괜찮았습니다. “아주 훌륭하다”는 표현까지 할 필요는 없습니다. 전주비빔밥과 마찬가지로 돌솥밥은 돌솥밥일 뿐이니까요. 돌솥밥을 먹고 황홀경을 경험한다든지 그런건 없다고 해야겠죠. 맛은 제 주관적으로는 꽤 괜찮습니다. 자주 다녀도 손색은 없을 정도의 편안한 맛과 익숙한 맛이 잘 배합되어 있습니다.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해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