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유건에오름(유건이오름)으로 고사리 탐방
하루전에 다녀온 모구리오름과 가까이 있는 오름인 유건에 오름은 예전에는 진입로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고 좁은 농로로만 연결되어 있어서 진입이 쉽지 않아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오름이었던것 같습니다. 이 유건에오름에 고사리가 많다고 하여 다녀왔습니다. 찾기 힘들것으로 예상하고 인터넷으로 폭풍검색하여 진입로 등을 알아두고 오름의 탐방로도 숙지해뒀는데 당일 출발할때 네비를 켜보니 네비에서 오름 입구까지 안내를 해줍니다.
표고 : 190.2m , 둘레 : 1,740m
산 모양이 유생들이 쓰는 유건처럼 생겼다 하여 유건에오름(또는 유건이오름)이라 부른다고 하나 이 역시 한자 이름의 풀이에 불과합니다. 이기네오름 또는 이근이오름 이라 부르는 이도 있고, 伊其川岳, 伊近岳 등의 한자 표기도 볼 수 있어 산명 자체가 분명치 않으며 그 어원도 미상입니다.
생각했던것보다 훨씬 고사리가 많습니다. 하지만 접근성이 용이해지고 점점 많이 알려져서 그런지 이미 한차례 고사리꾼들이 꺽고 지나가서 처음 의욕보다는 고사리 채취가 적었습니다.
[peg-image src=”https://lh3.googleusercontent.com/-ORNv0rGs37k/WRcQcQq86SI/AAAAAAAAECA/IXhy0pmw8Lc5XwPSxD7FY75HebWL5PgtwCCo/s144-o/DSC02549.jpg” href=”https://picasaweb.google.com/115330693669285320800/6419617871510989857#6419617871537432866″ caption=”” type=”image” alt=”DSC02549.jpg” image_size=”1200×800″ ] 입구에 있는 정자와 작은연못. 연못은 사려물이라 불리는것 같고 목축을 위해 생성된 저수지 개념인것 같았습니다.
[peg-image src=”https://lh3.googleusercontent.com/-I6zu3OTs1-c/WRcQcU_B3lI/AAAAAAAAECA/ThRCU_GZSJs_AM-iVmy9NcCbD5-zrcydgCCo/s144-o/DSC02520.jpg” href=”https://picasaweb.google.com/115330693669285320800/6419617871510989857#6419617872695385682″ caption=”” type=”image” alt=”DSC02520.jpg” image_size=”1200×800″ ] 말을 타고 돌 수 있는 마로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난산리에 소정의 이용료를 지급하고 이용해야 한다고 나와있네요. 유건에오름 주변 농로를 따라 돌수 있도록 만들어 졌나보네요.
[peg-image src=”https://lh3.googleusercontent.com/-A4nn1wmjxsg/WRcQcbri0dI/AAAAAAAAECA/R-vEmA41DhYxtLZviW8k3YhosrgYjoifQCCo/s144-o/DSC02519.jpg” href=”https://picasaweb.google.com/115330693669285320800/6419617871510989857#6419617874492707282″ caption=”” type=”image” alt=”DSC02519.jpg” image_size=”1200×8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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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g-image src=”https://lh3.googleusercontent.com/-PkceYIvawsg/WRcQcabR2kI/AAAAAAAAECA/GybrzzlrmloOnmJRGv8IFMlnlc09a23hwCCo/s144-o/DSC02525.jpg” href=”https://picasaweb.google.com/115330693669285320800/6419617871510989857#6419617874156051010″ caption=”” type=”image” alt=”DSC02525.jpg” image_size=”1200×800″ ] 탐방로가 완전히 정비되어 오름을 편하게 탐방할수 있습니다. 저지오름처럼 오름 하단둘레와 중간, 그리고 봉우리 쪽으로 탐방로를 정비했더군요.
[peg-image src=”https://lh3.googleusercontent.com/-Ty-JQm6alCE/WRcQcVY85uI/AAAAAAAAECA/nhBtCqfvz9gAR2vDWn1HLfbIgGMfQN9ggCCo/s144-o/DSC02526.jpg” href=”https://picasaweb.google.com/115330693669285320800/6419617871510989857#6419617872804112098″ caption=”” type=”image” alt=”DSC02526.jpg” image_size=”1200×800″ ]
[peg-image src=”https://lh3.googleusercontent.com/-fHFnrd7S2tU/WRcQcWjzk4I/AAAAAAAAECA/Mm6WrO3MQgU73MYE-UblOaubWJz1_JWvACCo/s144-o/DSC02531.jpg” href=”https://picasaweb.google.com/115330693669285320800/6419617871510989857#6419617873118073730″ caption=”” type=”image” alt=”DSC02531.jpg” image_size=”1200×800″ ] 산딸기로만 알고 있었고 오름이나 벌판곳곳에서 볼수 있던 이 꽃이 검은딸기네요. 인터넷에서 찾아봐도 찔레꽃으로 나온곳도 있던데, 잎모양이 달라서 여기저기 엄청나게 검색한 결과 검은딸기가 맞는것 같습니다. 4월부터 5월까지 한창 야산에 피어있는 검은딸기. 오름 곳곳에서 쉽게 보이죠.
[peg-image src=”https://lh3.googleusercontent.com/-1VeGSYYHgKE/WRcQcYSBPiI/AAAAAAAAECA/dIwSK3Wrres8S8W8m_gMu_eadJJNCkavwCCo/s144-o/DSC02532.jpg” href=”https://picasaweb.google.com/115330693669285320800/6419617871510989857#6419617873580342818″ caption=”” type=”image” alt=”DSC02532.jpg” image_size=”1200×8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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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g-image src=”https://lh3.googleusercontent.com/-EptNGGvVVBg/WRcQcXZds6I/AAAAAAAAECA/_BvOMczXe6AAEzzMmTUOY9ufsclAn6IqgCCo/s144-o/DSC02536.jpg” href=”https://picasaweb.google.com/115330693669285320800/6419617871510989857#6419617873343132578″ caption=”” type=”image” alt=”DSC02536.jpg” image_size=”1200×8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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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g-image src=”https://lh3.googleusercontent.com/-mmmUTCD7H5U/WRcQcUFdjFI/AAAAAAAAECA/NUXWP3nCvvQEfXl2yK1LUYA7MufDtN4RACCo/s144-o/DSC02541.jpg” href=”https://picasaweb.google.com/115330693669285320800/6419617871510989857#6419617872453930066″ caption=”” type=”image” alt=”DSC02541.jpg” image_size=”1200×800″ ] 인터넷에서 봤던 트레킹 안내도를 여기서 만났습니다.
[peg-image src=”https://lh3.googleusercontent.com/-BBzQbAF2zCY/WRcQcZhwHzI/AAAAAAAAECA/rMq6xVCS67Abf16blt7vikZIvfn3xeJ1QCCo/s144-o/DSC02542.jpg” href=”https://picasaweb.google.com/115330693669285320800/6419617871510989857#6419617873914765106″ caption=”” type=”image” alt=”DSC02542.jpg” image_size=”1200×800″ ] 정상에 있는 산지기님의 휴게소. 주변에 벤치나 의자가 하나도 없어 그냥 앞에 잔디에 앉아서 김밥으로 점심을 때웠습니다. 산지기님이 계셨는데 달랑 김밥 두줄뿐이라 뭐 드릴수도 없고 난감하더라구요. 저희 고사리 가방을 보시더니 어느쪽으로 가야 고사리가 많다고 일러주시기도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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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g-image src=”https://lh3.googleusercontent.com/-cZbobHIt2QE/WRcQcRUynCI/AAAAAAAAECA/n38gMU0NOk4bvrKi2DwhEUSCVg1CyMDUQCCo/s144-o/DSC02544.jpg” href=”https://picasaweb.google.com/115330693669285320800/6419617871510989857#6419617871712918562″ caption=”” type=”image” alt=”DSC02544.jpg” image_size=”1200×8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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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g-image src=”https://lh3.googleusercontent.com/-1_Qo53RP5fc/WRcQcX2oaBI/AAAAAAAAECA/OoeWxtEzHOs0idjvsF16-90y1tjUHuVbwCCo/s144-o/DSC02548.jpg” href=”https://picasaweb.google.com/115330693669285320800/6419617871510989857#6419617873465468946″ caption=”” type=”image” alt=”DSC02548.jpg” image_size=”1200×800″ ] 오름에서 내려와서 반대편으로 다시 한바퀴 돌고 차를 세워둔곳에 도착했습니다.
탐방로를 따라서 쭉 돌면 총 약 8km 정도 되지 않을까 짐작해봅니다. 조성된 탐방로를 따라 걸으면 크게 어렵지도 않고 가볍게 트레킹 하거나 산책을 하기에 무리가 없는 오름인것 같습니다. 단지 진입로 주변이 거의 농로라 길이 좁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작은차를 이용하시는게 훨씬 편하실것 같고, 주변 농지에서 농사지으시는 분들께 피해가 가지 않도록 서로 배려하며 다녀오면 좋겠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난산리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