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문재래시장 야시장 – 먹을거리 가득한 야시장 개장
먹방과 푸드트럭 등 맛집과 여러가지 식도락에 대한 정보가 넘쳐 흐르는 요즘. 제주에도 야시장이 생겼습니다. 몇몇 지자체에서 성공한 모델이라 그런지 지방 지자체들 마다 재래시장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취지하에 앞다투어 야시장을 개설하고 있지만 사실 그저 베끼기 행정을 하고 있는것 같아 눈살이 찌푸려 지기도 합니다. 문화 볼모지나 다름없던 제주는 요즘 이주민의 급증과 이런 생활 공간이 생기면서 볼거리가 다양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현지인들보다 역시 관광객에게 인기가 있고 준비기간과 고심한 흔적이 적어 보여 불편한 부분이 많지만 어쨌든 많은 사람이 몰리고 있습니다. 먹거리 자체는 여느 야시장마다 대동소이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정된 장소와 조리시설, 적당한 가격, 빠른 회전율을 만족할려면 아무래도 제한된 음식들로 한정될 테니까요.
사실 제주 동문재래시장 자체를 소개하려고 기획하고 1편을 소개해드린게 벌써 1년이 넘어버렸네요. 연재물로 가던거라 후딱 정신차리고 나머지 편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제주 동문시장 – 올레꾼들의 성지 제주 최대의 재래시장 구석구석 # 1 – 아칼과 줄리 : 사랑은 멈추지 않는다 | |
Source: akal.co.kr/?p=1372 | |
동문시장 수산시장 편 |
먼저 위치를 확인하시고 주차 공간들을 확실히 보신후에 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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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두번 방문했습니다. 4월 초에 한번 그리고 7월에 한번. 이곳에 있는 사진들은 혼합되서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4월이 사람은 더 많았는데 7월 그 무더운 날씨에도 만만치 않게 사람이 많았어요.
저희는 동쪽 공영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시장을 따라 야시장 방향으로 걷고 있습니다. 몇년 전부터 아빠 어디가, 런닝맨 등에 화면이 뜨면서 사람이 많이 붐비는 골목인데 이제는 완전히 먹거리 골목처럼 변해가고 있네요. 시장골목 이름마저 먹자3로 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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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각 점포에도 한켠을 얻어 장사를 하시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이곳도 야시장처럼 장사를 하시네요. 야시장은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가능하지만 이곳들은 그 외 시간에도 장사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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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장 구역에 도착했습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둘러보고 있었고 점주님들은 음식을 준비하느라 분주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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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20 ~ 30분 정도 시간이 남아 있는데도 가족들끼리 나눠서 혹은 커플들끼리 줄을 미리 만들고 있었습니다. 여기에서도 치열한 경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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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꽤 많은 종류의 먹거리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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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 하천쪽에 몇개의 벤치를 가져다 놓긴 했는데 턱없이 부족하고 쓰레기 분리소랑도 너무 가까워서 위생적으로 보이지도 않아요. 쓰레기 냄새 나는 곳 옆에서 먹으라는 건지 T-T; 장소가 협소해서 많은 사람들이 편하게 먹을곳이 마땅치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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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제주 토박이인것을 실감할때는 아는 사람들을 만났을 때입니다. 여기 떡갈비 제가 아는 분!!!! 생각보다 훨씬 맛있었습니다. 소스가 유자소스였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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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신세계 백화점(센텀점) 안에도 입점되어 있었던 그 하나야끼 였던거 같은데요. 이것도 맛있습니다. 물론 여기도 미리 줄서서 대기줄이 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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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도 사람이 많네요. 기다리는 동안 다른것은 다 먹어치웠고 이걸 사서 집으로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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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서 바로바로 갈아서 쥬스를 만들어 주던데…줄은 없지만 꾸준히 손님이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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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을 바르면서 한분은 굽고, 한분은 포장하고~ 나름 먹음직스러운 비쥬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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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오는데 한 15분 걸렸는데 포장을 닫고 오니 확실히 숨이 죽어버렸네요. 소스도 가라 앉아있고…처음 받았을때의 비쥬얼은 완전히 사라져버렸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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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나름 먹을만하고 맛있습니다. 꼭 이걸 먹고 싶다고 달려갈 곳은 아니지만 시장에 갈때 시간이 맞으면 한번씩 저녁대용으로 사오거나 먹고 오거나 하기 괜찮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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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이 치열해요. 주변 유료 주차장을 검색해서 이용하시는게 더 편하실수 있습니다. 가장 가까운 공영주차장에 건물을 올려 몇층으로 확장하고 있긴 했습니다.
제대로 된 벤치마킹 없이 다른 지자체의 성공한 모델을 쉽게 가져와서 베끼기만한게 티가 납니다. 제주는 관광을 목적으로 시장을 방문하는 방문객이 많은데, 제대로 앉아서 먹을 공간이 없습니다. 쉴만한 벤치도 너무 적구요. 특히나 쓰레기 분리대와 벤치를 붙여 놓은건 누구의 소행일까요!! 도에서 추진한 사업이라면 좀더 제대로 만들 수 있을것 같았는데 주변 정리나 명확한 기획이 많이 아쉬운것 같습니다.
한정된 재료를 가지고도 꽤 다양한 요리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음식에 비해 가격대가 살짝 높은 감은 있지만 그래도 괜찮습니다. 맛도 어느정도 잡힌 집들이 많네요.
재래시장 답지 않게 상인들은 꽤 친절했습니다. 카드 결제도 되구요. 제주도 시장분들은 상당히 무뚝뚝하고 불친절한 분들이 많았는데…그래도 젊은 분들이 장사를 하시니 분위기가 많이 바뀌는건 좋네요.
운영시간 : 오후 6:00 ~ 자정까지
야시장만 보러가기가는 조금 부담스러운것 같습니다. 시장 내부까지 돌면서 구경하고 야시장까지 구경한다면 좋을것 같네요. 혹은 산지천 주변을 산책하거나 하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먹거리 종류는 꽤 많았고, 맛도 나름 괜찮았습니다. 앞으로 시장에 갈때는 저희도 가끔 오후 시간을 맞춰서 다녀와야겠어요. 평일에는 출퇴근 시간에 걸려서 차량소통이 힘들겠지만 주말이라면 생각보다 편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