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맛집] 영등포구청역 주변 초밥 맛집 이한스시
최근 2-3년 전부터 자그마한 초밥집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영등포구청역 주변에도 괜찮은 곳이 생겼다는 소문을 들어 다녀와 봤다. 점심 타임에 딱 맞춰 간데다 아이들과 함께 총 7명이 갔더니 좁은 가게 구조로 인해서 꽤 오래 기다려야 했다.
깔끔하고 깨끗해 보이긴 하나,
생각보다 가게구조가 좁아서 많은 수의 인원이
방문하기에는 별로다.4인 이하, 2-3인 정도의 구성이 딱 좋은 곳이다.
우측 비닐하우스 안에는 난로도 들어있어서 꽤 따뜻한데, 추운 겨울 밖에서 기다리는 손님들을 위한 배려가 좋다.
대기자들이 적어놓는 화이트보드인데, 테이블 규모가 소규모다 보니 4인 이상이 오게 되면 대기 순번보다 훨씬 더 오래 기다려야 될수도 있다.
테이블에 미리 준비되어 있는 물잔과 생강초절임, 락교 등의 짱아찌류의 밑반찬
상단에 보이는 유리창은 2층인데 건물에 들어가보면 바가 있는 앞쪽을 2층까지 터서 마치 건물안에 건물이 있는 것처럼 복층구조로 구현해뒀다. 사전예약을 한 분들만 2층을 사용할수 있다고 들은것 같다.
따로 시킨 캘리포니아 롤 – 개인 취향과는 살짝 거리감이.
아이들을 위해 따로 더 시킨 게맛살 초밥과 소고기(야끼)초밥. 야끼초밥은 정말 맛있었다.
사진을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대부분의 초밥이 정통초밥이라기 보다는 퓨전이 가미된 초밥들로 보여진다. 개인적으로는 생선을 길게 썰어서 직접 갈은 좋은 와사비의 향을 느끼면서 먹는 정통초밥 쪽이 좋긴한데, 아이들과 함께이거나 초밥을 잘 못먹는 사람들과 함께할수 있다는 점에서는 좋아보인다.
딱히 불만스러운 점은 없지만, 그렇다고 딱히 맛이 있다고 하기도 그렇다. 와사비의 맛보다는 다른 단맛의 소스들이 더 많이 느껴지고, 생선 특유의 질감과 씹는맛 보다는 초밥의 맛이 강한편이라 밥에 집중하게 된다고 해야 될까 ?
그렇다고해도 나가는 손님들의 얼굴이나 밖에서 말하는 반응들을 보면 꽤 괜찮은 반응. 정통초밥집으로서의 매력은 적을지 몰라도 현대 감각에 맞는 그리고 초밥을 그다지 좋아하지 못하는 아이들과도 충분히 매력적인 외식을 즐길수 있는 곳으로 이곳을 꼽는 것도 괜찮을것 같다.
개인별점
총점
분위기
맛
서비스
아이들의 평가한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