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헤미안 랩소디 (Bohemian Rhapsody , 2018) – 프레디 머큐리와 그룹 퀸의 이야기
Queen을 처음 접한것은 친구네 집에 놓여있던 음악세계 잡지를 통해서이다. 그 이후 락음악의 매력에 흠뻑 빠져 90년대 한참 유행하던 음악다방(?)에서 뮤직비디오를 보기도 하고, 동아리 활동으로 락밴드 활동을 하기도 했었다. 아무튼 독특하고 높은 옥타브를 쉽게 구사하던 프레디 머큐리의 매력에 흠뻑 빠지긴 했지만 헤비메탈 장르를 더 좋아한탓에 실제로 퀸을 좋아하게 된것은 군대에 다녀오고 난 이후 였던 것으로 기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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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은 수많은 유럽과 미국, 영국의 밴드들과 견주어도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 팀 이었으며 특히, 라이브에서는 그 진가를 더욱 발휘하던 밴드였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Live 실황에서 나오는 그들의 음악을 더욱 사랑한다.
퀸이 탄생할 시점은 로큰롤 음악이 전멸한 것이나 다름 없었을때 4명의 영국 젊은이들이 혜성 같이 나타나 브리티시 인베이젼이라 불리는 대호황으로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를 강타했고, 다시금 로큰롤은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리며 하드락과 여러가지 장르로 파생하며 자리를 잡아 나가던 시기였다. 이 시기에 누구하나 뒤지지 않는 실험적 음악성으로 강한 개성을 가진 퀸의 멤버들은 락에 신디사이저 음색을 입히고 난해한 가사와 색채로 무장을 하여 70년대 중반부터 80년대 초까지 명실상부한 최고의 밴드로 그 명성을 날렸다. 그리고 다시금 쏘아올려진 락의 부활탄을 활화산처럼 터져오르게 만든 밴드라고도 할 수 있다. 그들만의 색채는 다른 밴드에서는 따라하기 힘든 오리지널리티를 갖추고 있었다. 그 대표적인 노래가 바로 Bohemian Rhapsody로 대표된다.(대중들에게 가장 유명한 곡이라서 더욱 그렇게 대표성을 가진 이미지의 곡의 되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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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이들의 이야기가 영화로 2018년에 개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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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꽤 담담하게 표현 된것같다. 문란한 프레디 머큐리의 사생활보다는 시간을 따라 밴드의 이야기를 서술한다. 특히, 히트송을 중심으로 꾸며진 이 영화는 퀸의 팬이라면 절대 놓쳐서는 안될 영화라고 장담한다. 난 프레디 머큐리의 사생활을 보기보다 퀸의 음악과 그들의 풀 스토리를 다시 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간절히 바랬기에 이번 영화에서 받는 여운은 꽤 잔잔하면서도 오랜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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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면서 가장 놀란것은 퀸의 기타를 담당했던 브라이언 메이의 싱크로율 이었다. 뭐 인물은 사실 드럼의 로저만 빼곤 다 언듯보면 구별하기 힘들 정도로 데려다 놓은 느낌이었다. 연기력은 둘째치고 흡사 정말로 퀸을 데려다가 영화를 찍은 느낌을 잘 살려주었다고 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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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노래는 Radio Ga Ga 인데 이 노래가 나올때는 정말 전율할듯 짜릿한 느낌이 왔다. (이 노래는 레이디 가가의 이름에 영향을 끼치기도 했다.)
We will Rock You의 탄생 부분을 다룬 내용들도 좋았고, 녹음을 하기 위해 집중하던 그들의 정열도 나름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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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들어 구설수와 멤버간의 불화에 시달리던 퀸은 85년 이 영화의 대미를 장식한 Live AID에서 무적의 무대매너와 가창력으로 스타디움에 운집한 9만명의 관중과 라이브 생방송으로 방송된 전세계 15억명의 가슴에 제대로 불을 지르며 부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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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에서 나오는 퀸의 노래 중 주연배우인 라미 말렉이 조금 부르고, 대부분은 프레디 머뉴리의 녹음재생과 마크 마텔이 담당했다고 한다. 마크 마텔은 프레디 머큐리와 가장 비슷한 창법과 음색으로 노래 한다고 알려진 캐나다 밴드 Downhere의 보컬이다.
영화는 Live AID 무대를 마지막으로 끝을 맺는데… 성 정체성과 음악의 세계에서 방황하며 자신의 천재성을 세계에 보여주었던 위대한 퀸과 프레디 머큐리의 생애를 느끼고 싶다면 이 영화를 놓치지 말라고 하고 싶다. (왜 천재들은 고독한 것일까 ?!)
천재들은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탄생한다
영화감상을 써야 하는데 퀸에 대한 잡설과 뒤섞여서 뒤죽박죽이 되어 버렸다. 음악을 하던 시절의 나는 행복했었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