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에 대한 집착인가 ? 혹은 각성일까 ? DC가 달라졌다 – 아쿠아맨 (2018, AQUAMAN)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는 영화의 한 장르처럼 확고하게 자리잡고 그 영역을 넓혀왔으며, 신작이 나올때마다 전세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코믹스에서는 북미의 양대산맥이던 마블과 DC였지만, 영화에서는 항상 마블에 밀리고 좋은 평을 받지 못하던 DC였다. 그런데 이번 아쿠아맨은 DC 작품들 중에서도 주목할만한 성장을 이루었다. DC 확장 유니버스 특유의 전체적으로 어두운 색채를 완벽하게 벗어던지고 적절한 유머감각과 밝은 색채, 인내심을 통한 영웅의 발현 등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요소들을 적절히 매치해 흥행몰이에 나서고 있다.
[peg-image src=”https://lh3.googleusercontent.com/-sMesCHulkGo/XDEYIFFSokI/AAAAAAAAHTo/Gkpdldr2ALcgTWDBh03fvuduFxYif-zggCCoYBhgL/s144-o/aquaman_001.jpg” href=”https://picasaweb.google.com/115330693669285320800/6643117454301159505#6643117452430582338″ caption=”” type=”image” alt=”aquaman_001.jpg” image_size=”2666×1500″ ] 니콜 키드먼의 등장도 약간 충격이었다. 67년생으로 올해 만 52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고혹적인 자태와 미모, 그리고 뛰어난 액션신까지 모두 보여준다. 아 역시 당신은 모든걸 주는 사람 !!!!
[peg-image src=”https://lh3.googleusercontent.com/-DRxB5zr4gTo/XDEYILy3SMI/AAAAAAAAHTo/oIM4R57Ojlwkq7bKrB7r0wsGw7A5u7tDgCCoYBhgL/s144-o/aquaman_002.jpg” href=”https://picasaweb.google.com/115330693669285320800/6643117454301159505#6643117454232340674″ caption=”” type=”image” alt=”aquaman_002.jpg” image_size=”3000×2000″ ]
[peg-image src=”https://lh3.googleusercontent.com/-uolZGxp_slw/XDEYIEsjJ5I/AAAAAAAAHTo/bfaFHonTO4k-gvnwuh6WB2jvldUtIRPpwCCoYBhgL/s144-o/aquaman_009.jpg” href=”https://picasaweb.google.com/115330693669285320800/6643117454301159505#6643117452326807442″ caption=”” type=”image” alt=”aquaman_009.jpg” image_size=”3000×2000″ ] 주연을 맡은 제이슨 모모아 ! 12살 연상의 리사 보넷(코스비 가족의 딸로 출연경력)과 결혼하였고, 하와이 출신의 부족문신을 하고 있는 철철넘치는 매력을 갖춘 사나이. 애니메이션 모아나의 마우이 캐릭터를 떠올리게 하기도 한다. 왕좌의 게임에서도 꽤 매력있는 역할을 맡아 인기있었던 배우죠. 부족문신이나 머리색과 피부색, 거대한 몸집크기 등을 보면 용맹하고 다부진 폴리네시안의 혈통을 지니고 있음을 짐작하게 됩니다.
[peg-image src=”https://lh3.googleusercontent.com/-HIIKC1mdV3Q/XDEYICFlrYI/AAAAAAAAHTo/GDYSUIH2cpU7TLaOfLsgtZfMEMNH-Th2ACCoYBhgL/s144-o/aquaman_008.jpg” href=”https://picasaweb.google.com/115330693669285320800/6643117454301159505#6643117451626524034″ caption=”” type=”image” alt=”aquaman_008.jpg” image_size=”2862×1200″ ] DC의 다른 캐릭터들이 어린시절이나 과거의 트라우마 때문에 고생을 하고, 그 트라우마를 극복하지 못해 어두운 일면을 항상 가지고 있는데 이번 영화 아쿠아맨에서는 그런 느낌이 전혀 없습니다. 트라우마를 극복해 냈다기 보다 ‘나는 그런거 전혀 개의치 않아.’ 라고 말하는 듯한 느낌입니다. 덕분에 배트맨과 슈퍼맨에서는 전혀 보기 힘든 유머도 보게 되죠.
[peg-image src=”https://lh3.googleusercontent.com/-fvTARbsHKsg/XDEYIJt9EHI/AAAAAAAAHTo/8lZ3WfPy4g4h_5I7FOANNuZnVG8Xp2WcgCCoYBhgL/s144-o/aquaman_005.jpg” href=”https://picasaweb.google.com/115330693669285320800/6643117454301159505#6643117453674877042″ caption=”” type=”image” alt=”aquaman_005.jpg” image_size=”2133×1200″ ]
[peg-image src=”https://lh3.googleusercontent.com/–FsFIUkQl1Y/XDEYIOuXE_I/AAAAAAAAHTo/vWaS4tqV4uAj3ePuOvg8SRkFgFZsrmrPACCoYBhgL/s144-o/aquaman_006.jpg” href=”https://picasaweb.google.com/115330693669285320800/6643117454301159505#6643117455018759154″ caption=”” type=”image” alt=”aquaman_006.jpg” image_size=”1400×788″ ] 이번 영화 최대의 수혜자이자 존재감 뿜뿜은 개인적으로 앰버 허드에게 한표를 드린다. 너무나 잘 어울리는 빨간머리를 휘날리며 필요할 때마다 액션에 맛을 불어 넣어주시고 밋밋하기 딱 좋을때마다 빼어난 몸매를 보여주시니 지루할 틈이 없더라. 감초 역할인것 같은데 감초 이상의 역할로 아쿠아맨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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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g-image src=”https://lh3.googleusercontent.com/-guL5MbAS2OQ/XDEYII7zWiI/AAAAAAAAHTo/rzp3gcoTp8Y_Av8gtufBTW84hXB-PGj8ACCoYBhgL/s144-o/aquaman_011.jpg” href=”https://picasaweb.google.com/115330693669285320800/6643117454301159505#6643117453464525346″ caption=”” type=”image” alt=”aquaman_011.jpg” image_size=”1400×788″ ] 수중에서 보여주는 수많은 이종족들과 생명체들, 그리고 수중도시는 마치 스타워즈를 떠올리게 했다. 컴퓨터 그래픽인줄 뻔히 알면서도 화려한 색채감과 적절한 구성에 넋을 잃고 빠져 들었다.
그간 너무 어두운 캐릭터와 배경, 과거에 대한 트라우마로 고뇌하는 영웅들로 인해서 DC의 영화는 무겁고 침울한 분위기가 대다수를 이뤘지만 흥행에 대한 집착 때문인지 이번 아쿠아맨에서는 DC의 전작들을 모두 잊어버리게 할만큼 많은 것들이 바뀌었다.
유년시절이나 과거에 대한 트라우마도 거의 없으며 적절하게 유머를 구사할줄 알고, 스타워즈의 우주함전 같은 대규모 전투도 끌어온데다가 개개인의 영웅 액션신이야 말할것도 없고, 미지의 세계를 컴퓨터 그래픽으로 아주 적절하게 부활시켜 관람자들에게 볼거리를 충족시켜주는 점도 모두다 흥행을 위해 기존의 DC 세계관을 버리고 새로운 흥행적 요소들을 집어넣은 느낌이었다.
과도하게 보일지는 모르지만 2시간 가까이 하는 영상시간 내내 지겨운줄 모르고 지나갔다. 뻔한 흥행요소들이 집어넣어져 있음에도 캐릭터의 매력, 배우들의 열연 등이 그 모든 것들을 잊게 한다. 아쿠아맨 이후로 DC 확장 유니버스에도 기대감이 넘친다. 달라진 DC의 세상은 또 어떻게 다가올지 다음편을 기대하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