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주의 새로운 우유빙수 팥빙수 맛집 감성팥쥐
신제주 롯데마트 가까운 곳에 새로운 팥빙수 맛집이 생겼네요. 오다가다 하면서 본지는 1년정도 된거 같긴 한데 원래 커피를 안마시는 탓에 커피숍이나 까페에는 잘 안가게 되거든요. 요즘 눈꽃빙수들의 전성기 인가 보네요. 해안도로의 “닐모리동동” – 다음에서 운영한다죠! , 시청의 “설빙” 체인점 – 전국체인으로 부산지역에서는 정말 인기 만점인가 보더라구요, 그리고 얼마전 해안도로에 오픈한 “설심당” 본점 이렇게 세곳이 유명하고 잘되고 있는데 닐모리동동을 제외하면 둘다 올해 생긴 가게예요. 가격은 저렴하다고 할수는 없는것 같고, 개인취향상 저는 제주도에서 많이 판매하는 세숫대야 빙수 스타일의 푸짐한 먹을거리가 가득 들어있는 팥빙수를 좋아하는 편이거든요.
이곳의 팥빙수는 눈꽃빙수 이면서도 “설빙”이나 “설심당”에서 먹어본 빙수보다 우유맛이 진하게 나는거 같았어요. 물론 단팥의 양도 더 많은것 같구요. 앞접시를 주기 때문에 조금씩 덜어서 먹기도 좋았습니다.
▲ 입구의 후즐근한 입간판이 우리를 맞이하네요. 커피콩일까 아니면 빙수용 팥일까를 들고 있는 아줌마 캐릭터인가요 ? 저 이런 간판 좋아해요.
▲ “가정집으로 들어가는 느낌”이 아니라 가정집을 개조했나봐요.
▲ 남의 집으로 들어가는 느낌이라 살짝 두근두근 !!!
▲ 인테리어는 거의 안한 느낌이예요. 소품이랑 테이블을 제멋대로 배치한거 외엔 인테리어라는 느낌을 받을수는 없어요. 하지만 가정집을 개조한 탓인지 인테리어나 소품의 느낌이라고 할수는 없는 아늑하면서 포근한 느낌은 최고예요.
▲ 각 방마다 이렇게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있는데, 오후 2시쯤 가서 그랬나 ? 사람은 별로 없는 편이었어요. 그래서 더욱 좋았지만 ^-^;
▲ 요즘 목공을 하시는 분들이거나 관심을 가지시는 분들이면 많이 볼 수 있는 그런 DIY형 탁자가 놓여있네요. 탁자위에 눈꽃빙수를 올려 놓으니 멋드러지네요.
▲ 이곳 눈꽃빙수는 정말 맛이 진해요. 희미한 우유맛이 아니라, 확실히 달콤한 흰우유와 연유의 맛 이라고 해야하나 ? 맛의 비밀을 제가 알수는 없으니까 그냥 대충 넘어가도록 해요 ^-^;
▲ 오후 3시 15분쯤에 나왔는데 아직도 햇살이 너무 따갑게 비추네요.
이곳의 가장 큰 단점은 아마도 접근성이 아닌가 싶네요. 가게 주변이 모두 주차가 힘든 곳이고, 단속도 자주나오는 곳이거든요. 이날도 팥빙수를 사준 친구는 딱지를 끊었어요. T-T; 차를 끌고가시는 분들은 미리 주변의 주차구역을 확인하시고 가시는게 낫지 않나 싶네요.
카메라를 준비 못해서 iPhone 5s로 모두 촬영했는데 괜찮네요. 원래 iPhone으로 갈아탄 이유가 서브카메라의 역할을 기대해서 였는데… 앞으로는 제대로 활용해야겠네요.손님이 적어서 더 좋았다라고 이야기 하면 혹시라도 주인장께서 이 페이지를 보시고 마음 상하실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사실 손님이 적어서 좋았어요 +_+!! 어쩔수 없는 횡재한 기분이랄까 ?! 혹시라도 이 페이지를 보게 되시면 양해 좀 해주세요. 얻어먹은 거라 메뉴판을 못봐서 가격 촬영을 못해왔네요. 많이 비싼거 같지는 않았구요. 비싸봐야 “설빙”, “설심당” 정도 가격일테니 안심하고 들려보세요.
가품육계장에서 바닷가 방향으로 조금만 내려가면 바로 보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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