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하고 뒷정리하기 좋아 집에서 해먹는 맛있는 돼지고기 샤브샤브
외식을 나가기는 귀찮고 돈도 아깝고, 그렇다고 집에서 해먹자니 맛도 잘 안나고 치우거나 준비하기도 번거로운 주말요리 혹은 가족요리로 고민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그분들께는 샤브샤브를 개인적으로 강력 추천하고 싶습니다. 샤브샤브는 육수만 준비하면 다른 준비물들은 그냥 듬성듬성 썰어넣으면 되는 수준이라 준비하기도 좋고, 나중에 치울때도 번거로운게 없고, 고기를 구울때의 연기나 튀는 기름을 걱정할 필요도 없는 정말 깔끔하게 준비하고 먹을수 있는 음식이지 싶습니다.
준비물
육수내기 : 멸치, 무우, 대파, 다시마, 표고버섯, 마늘
샤브샤브용 야채 : 버섯(새송이, 느타리, 표고버섯 등 준비하기 쉬운것으로 준비한다.), 미나리, 쑥갓, 두부, 배추나 얼갈이, 숙주나물(혹은 콩나물), 청경채, 시금치, 당근
양념장 : 만능간장에 겨자랑 식초 살짝 넣어주시면 되요. 만능간장은 인터넷에 찾아보면 많이 나와요~!
샤브샤브용 고기 : 돼지고기 냉동 목살 (요건 오겹살을 선택하셔도 되는데 기름기가 너무 많은게 싫어서 목살로 선택했어요. 그리고 보통 먹기는 퍽퍽하겠지만 국물에 담가 먹는 샤브샤브는 목살을 드셔도 전혀 퍽퍽하질 않아요. 게다가 얇기 때문에 더더욱 ^-^;)
보통 샤브샤브에는 소고기를 많이 사용하는데, 제주도에서는 돼지고기 샤브샤브도 많이 먹습니다. 그 맛은 안드셔본 분들은 의구심이 들겠지만, 한번 드셔보시면 그 깔끔한 맛에 놀라게 되실거예요.
▲ 먼저 육수를 내줍니다. 위의 육수용 재료들을 적당량 넣고 끓여주면 됩니다. 다른 요리때와 달리 다시마를 줗간에 넣었다가 꺼내지 않고 처음부터 넣고 그냥 끓여줬습니다.
▲ 육수를 먼저 준비된 탕냄비에 넣어서 끓이기 시작하고 재료들을 준비해놨어요. 준비된 재료들 중 콩나물을 선택하지 않고 숙주나물을 선택한것은 돼지고기와 함께 금방 금방 익히면서 먹고 싶어서 선택했습니다. 콩나물을 선택하셔도 크게 상관은 없습니다. 시원한맛을 좋아하시면 콩나물과 매운청량고추를 넣어주시면 좋아요.
▲ 육수가 한번 끓을때까지 기다려주셔야 되요. 한번 끓으면 야채만 먼저 넣고 한번 더 끓여주시고, 그 뒤에 고기를 올리셔야죠.
유부만두 혹은 유부주머니는 일전에 만든 요리에서 나왔었죠. 그때 남아서 냉동했던 것을 함께 넣어줬어요. 기억이 나지 않는 분들이나 처음 보시는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롤 캐비지를 곁들인 유부만두로 어묵(오뎅)전골 만들기
준비하는데 어려움도 없으셨지만, 치울때도 간편하겠죠 ? 주말요리로 준비하셔도, 가족요리 혹은 파티요리로 준비하셔도 친구들이나 가족들에게 큰 기쁨을 줄수 있는 행복한 요리가 바로 돼지고기 샤브샤브일거예요. 다들 맛있게 드시길 바래요~!!!
PS. 사진에 보이는 맥주는 요즘나온 롯데 클라우드 맥주예요. 맛이 궁금해서 한잔!
맛나보여요^^
다음에 장소 제공만 해주세요. 선지랑 같이 해먹으면 더 좋을듯 ?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