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디지털(웬디) WD Elements Portable USB3.0 1TB 6.4Cm 외장하드 사용기
기존에 써오던 Terran2+ 500G 외장하드가 용량도 부족하고, 얼마전에 NAS가 사망하면서 삼중 백업을 준비해야 되고, DSLR 사진들도 백업을 받아야 해서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1TB 용량에 파우치 무료 증정행사도 하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길래 WD Elements Portable 외장하드를 주문하였다. USB가 3.0 규격을 지원하는데 막상 사용하는 컴퓨터들은 전부다 2.0을 지원하니, 벤치마크를 굳이 해보지 않더라도 새 컴퓨터를 구매할때까지 별다른 속도체감은 없을듯 싶다. 실제 벤치마크를 해봤더니 정말로 별다른 속도차이는 없는 듯 싶었다.
구매일 : 2014년 8월 중순경
구매가격 : 89,000원 (배송비 무료 – 제주지역배송)
하드케이스 파우치 무료증정품 포함
▲ 웨스턴 디지털의 정품 하드 파우치. 예쁘지는 않지만 여행이나 출장에는 요긴하게 쓰이겠고, 없는것보다야 있는것이 훨씬 낫다고 생각된다.
▲ 외장하드 포장은 깔끔한 코팅 종이 케이스에, 정품 파우치는 비닐포장 T-T;
▲ 잘 만들어진 종이포장제(완충재)에 외장하드 본체, USB 2.0 & 3.0 호환 케이블, 그리고 User Guide가 들어있다. 얼핏 보기에 주변에 비교될 대상물이 없어 크기 가늠이 어렵긴 하지만 포장을 뜯었을때 내 첫마디는 “작다” 였다.
▲ 500G / 1TB 제품과, 2TB 제품은 사이즈가 살짝 다르다.
▲ iPhone 5s 와 비교한 사진. 크기가 작은 만큼 휴대성이 상당히 용이하다. 물론 손에 들고 다니는 분은 거의 없겠지만, 가방에 넣어 다닌다고 해서 커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다른 디스크들과 크기를 비교해봤다. 왼쪽부터 WD Elements, 엠지텍(MGTEC) Terran2+ USB2.0 외장하드, 씨게이트 80G 내장용 3.5inch 하드디스크
사용하고 있는 컴퓨터 본체가 5년을 넘어가는 구형이라 USB3.0을 지원하지 않지만, 그래도 성능 테스트를 해보기로 했다. Crystaldiskmark라는 소프트웨어를 이용해서 측정했다.
▲ 본체 내장하드 (씨게이트 500G 정확한 스펙은 확인하지 않았지만 5년전에 구매했으므로 7200rpm짜리 가장 많이 사용하던 하드디스크일 것이다.)
▲ MGTEC Terran2+ USB2.0 500G 외장하드
MGTEC Terran2+ 와 비교해서 특별한 성능향상 부분이 보이지는 않지만, USB3.0으로 연결했을 경우 전송속도의 향상으로 성능 향상이 기대되며, 특히 대용량 파일일때의 성능이 기대된다.
WD Elements 외장하드를 사용하면서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전원을 위한 USB 2중 케이블을 사용하거나 자체전원 등을 사용하지 않고 USB 케이블 하나만으로 외장하드를 안정적으로 구동시킨다는 점이다. MGTEC Terran2+ 의 경우도 USB 하나만 연결해도 작동하긴 하지만 안정적이지 않고, 전원부 2중 케이블을 연결해도 불안정하게 인식이 끊길때가 있어서 불편했는데 WD Elements는 아직까지 그런 경우가 없는 점이 안심이 된다. 하지만 전자기기의 특성상 몇달간 더 지켜봐야 이부분에 대한 정확한 평가가 내려질수 있을것 같다.
포터블한 크기에 깔끔한 외관, 그리고 웨스턴디지털에 대한 하드디스크 평가에 맞물려 이 제품을 구매했는데 현재까지 문제는 전혀 없었고 사진을 꽤 찍는 편이라 앞으로 촬영하는 사진들을 보관하는데 조금은 여유롭게 보관이 가능할것 같아서 좋다. 외장하드 구매를 고려하고 계신분이라면 WD Elements USB3.0 을 선택해보시는 것도 괜찮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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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 WD 외장하드 사용기 : http://akal.co.kr/?p=37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