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맛집] 시내 중심가 대학로 시청에서 회를 싸게 먹으려면 “한푼리 횟집”
제주는 사면이 바다인 것에 비해서 회가 그렇게 싼편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횟집들도 상당히 부류가 다양해서 고급일식집 스타일부터, 활어횟집, 그리고 해산물을 중심으로 포차처럼 판매하는 곳들도 있다. 가격도 그에 따라 천차만별 달라지는데 싼곳에서 한접시 만원이라고 하는 것을 시키면 쯔끼다시(밑반찬, 마중음식) 딱 그것만 나온다. 보통 일식집이나 활어횟집에서 내어주는 회를 제외한 갖가지 음식들을 쯔끼다시라고 하는데 이 또한 가격에 따라 재료에서부터 손질, 장식까지 완전히 달라진다.
사업상의 접대도 아니고, 특히 회를 좋아하는 가족들과 먹으려고 할때가 가장 고민이 된다. 너무 화려할 필요는 없지만, 기본적으로 쯔끼다시는 좀 나왔으면 좋겠고, 그러면서도 가격이 저렴하다면 괜찮을 듯 한데, 이런 횟집이 땡길때 우리식구가 자주 찾는 곳이 있다. 제주의 대학가라고 할수 있는 시청에 위치한 한푼리 횟집.
우린 싸고 맛있게 가족끼리 먹을수 있는 횟집을 찾아온 것이다 🙂
저렴한 만큼 단촐한 쯔끼다시, 그래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도 있고 나름 구성이 충실하다. ㅎㅎ;; 사실 회나 해산물을 좋아하는 분들 입맛보다 아이들용이 더 많은건 대학가에 있는 가게이기 때문일려나 ?
사실 회는 줄리가 좋아하지만, 나는 요거를 더 좋아한다. 소라, 새우, 전복, 멍게, 그리고 가을전어 !!
나는 회를 몇점 못먹지만 줄리가 워낙 회를 좋아해서 남을 이유가 없다.
회를 먹고 나니 나오는 따뜻한 음식들, 튀김, 매운탕, 고등어 구이 등등 !
가족의 생일이나 여러가지 경사 등에는 사치를 부릴 필요가 있겠지만, 그냥 평범하게 마음편하게 적당한 횟집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면 나는 시청에 있는 이곳 한푼리 횟집을 추천하고 싶다.
위치는 지도를 확인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