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맛집] 오랫만에 다녀온 자매국수
퇴근하는 길이 춥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자매국수에 들려보기로 했습니다. 정말 운이 좋으면 30분, 평균 1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먹을수 있는 맛집이기에 기상이 안좋을때를 틈타 줄서지 않았을거라 가정하고 자매국수로 가봤습니다. 마침 줄은 없길래 들어갔더니 만석이라 15분 정도 대기를 한것 같습니다.
기상이 좋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한자리가 빠지면 한자리 채워지는 회전이 너무 좋아서 줄을 서지 않아도 줄을 선것 처럼 장사가 되더군요.
각종 매체에 소개된 자매국수 그리고 국수에 대한 설명들
고기국수입니다. 치자로 만들었다는 면의 색깔이 노랗게 특색있죠 ?
상차림은 여느 국수집과 마찬가지로 찬이 많지는 않습니다.
물만두(절반) 메뉴가 있길래 하나 시켰습니다. 인스턴트 만두를 쪄서 주는것인데 만두를 좀 비싸게 받는것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확실히 다른곳의 국수들 보다 짜지 않아서 좋습니다. 예전에 비해서 고기의 두께가 좀 얇아진것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특색있는 면과 면의 감촉 그리고 목넘김이 너무 좋습니다. 맛은 뭐 여전히 맛있구요.
앞으로도 기상이 좋지 않은 날을 골라서 한번씩 들려볼까 합니다. 그동안 줄서기 귀찮아서 삼대국수회관을 다녔는데… 기상이 좋지 않을때는 충분히 기다릴만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