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맛집] 제주 부대찌개 맛집 – 송탄부대찌개집
제주에서 크게 호응을 얻지 못하는 음식점 중의 하나가 부대찌개이다. 서울에서는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에 자주 먹는 음식으로 부대찌개가 꼽히는데, 유독 제주에서는 인기없는 음식중의 하나가 아닌가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이든 아주머니와 아저씨가 오랜시간을 꾸려오시는 가게가 있어서 소개하려고 한다. 테이블도 몇개 없지만 알아서 꾸준히 손님이 들락거리는 신통방통한 가게다.
밖에서도 눈에 잘 띄지않는 가게. 주변에는 낙지볶음으로 유명한 시골길, 그리고 바로옆에 순대국, 모듬순대 등이 유명한 일미순대라는 맛집이 있다.
좁은 가게안에 테이블도 몇개 없다. 이곳에 오는 동안 꽉 찬 손님을 본것은 2번정도. 하지만 회전율은 꽤 좋은듯 하다. 한팀이 나가면 한팀이 들어오는 식으로 꾸준히 손님이 있다. 주변 여성직장인들도 많이 찾는다.
기본찬 셋팅
부대찌개가 끓기 시작한다.
라면사리 먼저 먹으면서 햄들과 함께 밥에 비벼먹는 맛이 지금도 상상된다.
전체적으로 맛은 꽤 밸런스가 잡혀있는데 치즈향인지 버터향인지 향에 민감한 사람들이 싫어할만한 향이 살짝 올라오고 한편으로는 기름지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살짝 매운맛이 주는 조화가 좋다.
개인별점
| 분위기 | 맛 | 서비스 | 총점 |
서비스 점수가 낮은 이유는 서빙이나 손님응대에 문제가 있어서 그런것은 아니고, 식당 아주머니의 취향이 너무 많이 반영되서 음식을 먹을때도 아주머니의 간섭(?)이 시작될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이다. 자기 취향의 먹는 법을 강요하시거나 하는데, 손님들이 편하게 음식을 먹을수 있도록 적당한 방치도 좋을듯 한데 아주머니는 일거수일투족을 놓치지 않고 찾아오셔서 친절하게(?) 가르쳐주신다. 그런 과도한 서비스 친절 때문에 반감을 가지고 있는 분들도 조금 있으시다. 그래서 서비스 점수가 낮기는 하지만, 절대 손님에게 몹쓸짓을 하는 그런 가게는 아니라는 점 명심하자. 방문객에 따라서 저 친절도는 호불호가 갈릴수 있는 스타일이라는 점 정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