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산로 (정석비행장길) – 4월에 제주를 방문한다면 꼭 들려야 할 드라이브 장소
녹산로는 대한민국에서도 아름다운 길 100선에도 뽑혔던 곳입니다. 최근 유채꽃 큰잔치도 이곳에서 개최될 만큼 녹산로는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지요. 이곳은 대천동 사거리에서 셰프라인 월드쪽에서 가시리로 넘어가는 중간길로 한라산 중턱을 가로지르는 중산간도로입니다. 2주전 벚꽃이 활짝 폈을때 방문하면 더 좋은곳인데 셰프라인월드 초입쪽 말고 비행장을 지나 가시리쪽으로 가다보면 유채꽃과 함께 가로수로 벚꽃이 심어져 있는데 그 어우러짐이 정말 멋드러진 곳입니다. 3월 하순경부터 4월 초에 제주도를 방문하신다면 꼭 방문하셔서 길을 완주하시면 좋고, 4월중에만 오셔서 유채꽃 길만 보셔도 충분히 아름답습니다.
4월 2일에 들렸을 당시 사진입니다. 예전보다 훨씬 방문자도 많이 늘고, 차량통행도 많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날씨가 좋을때는 운행하는 차량들을 오히려 주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요즘 유채꽃밭들은 관광객 사진촬영을 목적으로 인공적으로 만들어 진곳들이 많아서 대부분 유료로 입장을 해야 합니다. 그에 반해 자연스럽게 도로에서 촬영이 가능한 곳이라는 장점이 있죠. 하지만, 최근 제주 유입인구와 자가차량(렌트카 등)을 운전하는 운전자들의 방문이 늘어서 차량통행이 빈번하니 안전사고와 교통사고에 꼭 유념하셔야 합니다.
오름 트래킹을 하고나서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잠시 들린거라 가시리 방향으로 가보지 못한게 아쉽네요. 다른 멤버들도 함께 있어서 더욱 가보질 못했습니다.
이곳을 지나 정석비행장 쪽으로 가시다보면 대한항공에서 운영하고 있는 정석항공관이라는 박물관도 있습니다.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들려서 한번쯤 구경하셔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