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켄싱턴호텔 – 독특한 모습과 구조, 예술품 가득한 실내공간에서 휴식을
그동안 꽤 많은 호텔을 다녀봤지만 제주 켄싱턴호텔처럼 독특한 곳도 드물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죽림이 어울어졌던 예전 경포대 현대호텔을 좋아했는데 최근에는 가보질 못해서 어떤지 모르겠네요. 제주의 숙박시설 중 고급호텔로 그 위상에 어울리는 호텔이 또 한곳 생겼네요. 여행 중 혹은 지친 일상을 미뤄두고 힐링할때도 찾기 좋은 호텔인것 같습니다. 라올레(뷔페식당)만 몇번 이용하다가 이번에 숙박을 해봤는데 정말 좋은 휴식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제주 켄싱턴 호텔의 느낌은 제목처럼
독특한 모습과 구조
그리고 꽤 럭셔리한 실내공간,
꽤 잘 갖춰진 위락시설과
편의시설들이 좋았습니다.
뭐 호텔에 대한 설명은 글보다는 사진일것 같아서 사진으로 감상해보십시요.
입구로 들어가면 볼 수 있는 로비의 전경. 마치 전시관이나 박물관에 온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네요.
로비에서 보이는 중앙홀의 구조인데 참 독특하게 형성되어져 있죠 ?
지하층은 세계적인 도예가 주러껑 작가의 작품과 아름다운 피아노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품격 있는 바 & 라운지로 더뷰라고 이름 붙여 놨습니다. 그 옆에는 스낵바와 뷔페로 유명해진 라올레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중앙홀에서 보이던 독특한 구조물이라 가봤습니다. 이것도 아마 작품일것 같은데….
복도도 상당히 잘 꾸며놨고 마치 작은 전시실처럼 만들어 두었습니다. 일정 기간별로 특정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는 것 같습니다.
지하층 로비에서 밖으로 나가거나 입구 주차장에서 건물 뒤쪽으로 돌아오면 만날수 있는 멋진 풍경
야외풀과 사계절 체험가든 ‘모을’
저녁전에 호텔입구부터 중문방향으로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제주의 오름을 형상화한 사계절 체험가든 ‘모을’은 연인, 가족과의 가벼운 산책에 상당히 좋습니다. 사진을 찍기도 좋은 공간이구요. 날씨가 춥지 않다면 야간 조명과 함께 즐겨도 좋을것 같습니다.
지하층 로비에서 보이는 야외풀과 사계절 체험가든 – ‘모을’의 경치가 멋집니다. 좌측의 천막같은 가제보가 있는 쪽이 야외풀장입니다.
옥상으로 올라가면 휴식공간이 있는데 10월이라 그런지 바람이 불어서 꽤 추웠습니다.
옥상에서 내려다본 야외수영장과 가제보 (야외수영장은 실내풀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10월인데도 풀장이 따뜻한지 많이들 야외물놀이를 즐기고 있네요.
옥상 가장 위쪽에 위치하고 있는 사계절 루프탑 야외수영장 – ‘스카이피니티’ : 조명과 어우러진 수영장의 분위기가 너무 좋습니다.
가격은 확실히 비싼편이지만 퀄리티 또한 무척 높습니다. 신라나 롯데와 견주어도 전혀 손색이 없으며 오히려 더 나은 점들도 꽤 많네요. 나름의 특색을 제대로 갖추었고, 수영장은 투숙객은 무료로 이용가능하다고 합니다.
전체적인 호텔내부의 채광도 상당히 좋아서 기분이 좋아지는 호텔입니다.
중문관광단지내에 위치하고 있어서 관광적인 측면에서도 상당히 좋은 포지션을 가지고 있습니다. 중문 시내로 나가면 식당들도 많구요.(물론 관광객을 상대로 하는 식당들이 많아서 싫은 분들도 많겠지만 맛집으로 소문난 집들도 꽤 있습니다.) 저 역시도 기회가 된다면 휴식을 위해 계속 꾸준히 이용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