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인테리어] 베란다 창고에 선반 제작하기
작년에 페인트칠을 마친 베란다 쪽에 창고가 하나 있었는데 그 활용도가 떨어져서 선반을 제작해서 달아달라는 줄리의 제안이 있었던지 한참인데 이제서야 잠시 짬을 내어 제작할수 있었습니다. 문을 닫아두는 창고이기 때문에 마감 필요없이 15T 두께의 베이어합판으로 제작할 생각이었고 일반적인 사재다루끼로 테두리 및 다리를 제작할 생각이었지만 다리를 벽에 부착할 방법이 없어 혹시 다리가 휠까바 예전 사무실 창고에서 뜯어낸 선반의 짜투리 투바이포를 다리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제작은 큰 어려움이 없었지만, 실제 장소의 수평, 수직이 일치하지 않았고 각 위치별 간격이 다른데 미처 생각하지 못해서 애를 먹은 부분이 한곳 있습니다.
[peg-image src=”https://lh3.googleusercontent.com/-BNpPFZzBjSE/WSrgNxFxUvI/AAAAAAAAEO8/-E7HWQJ9XQg7cBGUl_lyN4vyl2JeDqjkQCCo/s144-o/DSC01901.jpg” href=”https://picasaweb.google.com/115330693669285320800/6425169771774256449#6425194345517896434″ caption=”” type=”image” alt=”DSC01901.jpg” image_size=”800×1200″ ]
[peg-image src=”https://lh3.googleusercontent.com/-Pn7CgtGVVBY/WSrgNzyjuGI/AAAAAAAAEO8/zGWufRj3VlQ-mfCwWyMmszMeEPCqOkSNgCCo/s144-o/DSC01902.jpg” href=”https://picasaweb.google.com/115330693669285320800/6425169771774256449#6425194346242619490″ caption=”” type=”image” alt=”DSC01902.jpg” image_size=”800×1200″ ] 베란다 페인트칠 전에 찍어두었던 사진 두장. 창고모양도 사각형이 아니고, 물건도 쌓아둘수 없어서 제대로 활용이 되지 않고 있던 상태입니다.
창고 내부를 실측후에 다음과 같은 선반을 제작했습니다. 실측시에 경험부족으로 인한 실수가 있었는데 벽면, 바닥 등이 고르지 않아 한곳만 실측하면 사이즈가 다른 부분이 생길수 있다는 걸 몰랐어요. 적어도 상단, 중단, 하단 세곳의 실측사이즈를 재어보고 그중 가장 작은 사이즈를 제작했으면 좋았을텐데…그리고 높이를 정할때도 대충 눈대중으로 정했더니…나중에 다시 한번더 작업을 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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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g-image src=”https://lh3.googleusercontent.com/-nY2IL8hnw18/WSrJ3dMXv9I/AAAAAAAAEN8/1zp2dLWVSpYnwgnQ30JyccnWB9cjVVMOgCCo/s144-o/DSC07212.jpg” href=”https://picasaweb.google.com/115330693669285320800/6425169771774256449#6425169772963938258″ caption=”SONY DSC” type=”image” alt=”DSC07212.jpg” image_size=”1200×800″ ] 가조립을 해봤습니다. 문이 좁고 내부가 더 넓은 창고라 이런 방식으로 제작했습니다. 제 머리론 가장 쉽게 만드는 방법이 이정도 밖에 떠오르질 않아서…화살표가 있는 곳은 벽과 틈이 벌어진 부분입니다. 최대한 꽉 찰 수 있는 사이즈로 만들었고 저정도의 틈은 있을것이라 예상했던 것이라 크게 개의치 않습니다. 물건을 올리는데도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peg-image src=”https://lh3.googleusercontent.com/–GsuJowqSsY/WSrJ3U6IXDI/AAAAAAAAEN8/Ag2IAkCHJ1IWxBMYULZ7uk3k-abdfwsNwCCo/s144-o/DSC07214.jpg” href=”https://picasaweb.google.com/115330693669285320800/6425169771774256449#6425169770739948594″ caption=”SONY DSC” type=”image” alt=”DSC07214.jpg” image_size=”1200×800″ ] 앗 그런데 눈대중으로 잡았던 높이 때문에 3단으로 만든 선반을 다 올릴수가 없네요. 어쩔수 없이 다리를 잘라 다시 제작하기로!!! 집에 톱이 없어서 사무실에 갔다 왔습니다.
[peg-image src=”https://lh3.googleusercontent.com/-WhWgtPsNqbU/WSrJ3dT5d8I/AAAAAAAAEN8/D2vccvpkAhUdhJhDTIOtqzSCTuifkc1VgCCo/s144-o/DSC07216.jpg” href=”https://picasaweb.google.com/115330693669285320800/6425169771774256449#6425169772995508162″ caption=”SONY DSC” type=”image” alt=”DSC07216.jpg” image_size=”1200×800″ ] 억지로 선반을 올릴수는 있겠지만 선반을 올려도 위쪽에 물건이 들어가지 않겠죠. 그래서 다리를 다시 제작, 그런데 상단 선반을 끼워보던중 A와 B의 길이가 일정해야 하는데 상단으로 갈수록 좁아져서 선반도 맞지 않아서 저 부분은 톱으로 선반을 조금 잘라냈습니다. 이래서 경험이 많은 분들이 실측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몇번씩 다시 실측해보시는것 같아요. 벽은 절대 평행하지도 수직도 아니라는 것을 명심해야겠습니다.
[peg-image src=”https://lh3.googleusercontent.com/-IGOvVCmPkeg/WSrJ3aryr8I/AAAAAAAAEN8/DrghpufeZ6wvfV86JDEto-lExkT9nNI5ACCo/s144-o/DSC07300.jpg” href=”https://picasaweb.google.com/115330693669285320800/6425169771774256449#6425169772290420674″ caption=”SONY DSC” type=”image” alt=”DSC07300.jpg” image_size=”800×1200″ ] 다리 사이즈를 40Cm로 다시 조정하니 3단 선반이 잘 만들어 졌습니다.
[peg-image src=”https://lh3.googleusercontent.com/-rIe-PUG1f_8/WSrJ3WeArbI/AAAAAAAAEN8/7bjPOqbgpvAVZjGZ1DPfWetaIFKVira2QCCo/s144-o/DSC02992.jpg” href=”https://picasaweb.google.com/115330693669285320800/6425169771774256449#6425169771158875570″ caption=”” type=”image” alt=”DSC02992.jpg” image_size=”4898×3265″ ] 이건 한가지 팁인데요. 보통 다리를 고정할때 간편하게 꺽쇠를 이용하시면 되지만, 이런 안보이는 곳에는 목공 작업하다가 남은 짜투리를 활용해서 꺽쇠처럼 다리와 선반을 보강하는 보조재로 사용할수 있습니다. 바로 사진에서처럼 삼각형을 다리와 선반사이에 놓고 이중기리로 구멍을 뚫어준후에 나사로 고정해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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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g-image src=”https://lh3.googleusercontent.com/-ICWWgNkqYcA/WSrJ3ZQdL9I/AAAAAAAAEN8/Gf6NMxkWHus5ij9bBoOBahtlMi4x_CYcACCo/s144-o/DSC07299.jpg” href=”https://picasaweb.google.com/115330693669285320800/6425169771774256449#6425169771907330002″ caption=”SONY DSC” type=”image” alt=”DSC07299.jpg” image_size=”800×1200″ ] 반대편 큰 베란다에도 이런 창고가 하나 더 있는데 그곳은 비가 조금씩 새는것 같아서 방수작업과 페인트칠을 해준후에 선반을 만들어서 올려야겠네요. 이번에 얻은 교훈을 배경으로 실측을 정확히 하고 더 정확한 계획으로 한방에 선반제작을 마쳐야겠습니다.
잘 보이지 않는 곳이고 창고로 활용할 곳이니 만큼 도색에 대한 부담과 스트레스 없이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물론 도색이나 마감까지 신경써서 깨끗하게 만들면 좋긴 하겠지만 그게 스트레스가 되면 또 작업이 되질 않으니까 그냥 이런것은 이런것 답게 만드는 것도 좋은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줄리가 좋아하니 가장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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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