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맛집] 도치돌가든 – 제주인들의 사랑방 같은 맛집
도치돌 가든 이름도 참 요상하고 신기하다. 도치돌이라는 것은 제주어로 도치는 도끼를 뜻하며 도끼같이 생긴 돌이라는 듯이다. 납읍과 어음을 가르는 경계면에 위치한 하천에 도치돌이 서 있고 그 주변에 병풍방위가 있는데 도치돌 가든은 아마도 이곳의 이름을 따온 그리고 이름만으로 본다면 실제 토속적인 제주의 식당이라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이곳의 메뉴판을 보면 정체가 모호하다. 한우 육회에서부터 모듬구이, 그리고 중국집의 메뉴들이 빼곡히 가득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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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을 제주인들의 사랑방 같은 맛집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이유가 있다. 제주는 추석 전에 항상 벌초를 하고 성묘를 하는 풍습이 있는데 서쪽 납읍, 어음, 봉성, 귀덕, 한림, 애월 등 주변에서 벌초를 하던 분들이 점심이나 벌초를 마치고 나서 이곳에 모여들어 함께 식사를 하고 헤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제주말로 괸당이 모이는 식당이라 할 수 있겠다.
도치돌 가든을 맛집으로 올려야 하느냐 마느냐는 사실 많은 고민이었다. 아주 뛰어난 맛을 내주진 않는다. 신통방통하게도 하지만 중간이상은 간다. 넓은 면적의 홀과 좌식테이블, 넓은 주차공간 등은 많은 인원이 함께 모여 밥을 먹기에 좋은 환경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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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명절때만 바쁜 식당인가 ? 그것도 아니다. 점심 시간이면 항시 붐빈다. 주변에서 일하는 노가다꾼에서 부터, 일부러 간과 천엽을 먹기위해 오는 분들까지… 원래 어음은 어음 도축장겸 공판장이 함께 있어 오래전부터 제주인들이 간과 천엽 등을 먹기위해 모여 들던 식당이 있는 자리다. 단순히 음식맛으로만 맛집에 등극하지 못하는 집들도 있는걸 보면 사람이 몰리는 곳은 반드시 이유가 있다. 그래서 맛집이 되나보다. 그런 연유로 일단 도치돌 가든을 제주인들의 사랑을 받는 사랑방 같은 맛집으로 소개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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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내가 제일 좋아하는 메뉴는 점심 메뉴로 갈비탕이다. 예전 어른들은 보통 내장탕이나 우거지탕을 더 좋아하시는 경향을 보일때가 많다. 머리골은 이곳에서 외에는 파는 곳을 본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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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갈비탕의 특징은 뼈와 함께 붙어 있는 갈비살은 거의 없고, 잘 잘려진 고기가 한가득 들어있다. 가끔씩은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는 고기양에 그저 흐믓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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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육회도 먹는데 육회 역시 아주 뛰어나진 않지만 맛없어서 못먹을 맛도 아니다. 중간이상은 한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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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과 천엽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곳을 추천하다. 상당히 신선하게 나온다. 간의 상태나 천엽의 상태가 한번도 실망한 적이 없을 정도로 신선하게 나온다.
한우 모듬구이도 잘 팔린다. 여러가지 부위를 내주는 메뉴이니 이 부위 저 부위 맛보고 싶다면 이 메뉴가 최고다. 하지만 모듬은 이곳에서 먹은 적이 없어서 사진이 없다. T-T;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천덕로 440-1
지번 : 애월읍 어음리 2472-1
대표번호 064-799-97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