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맛집] 현옥식당 – 저렴하고 맛있는 기사식당 그리고 두루치기

두루치기로 가장 유명한 제주도 식당을 꼽으라면 서귀포시에 있는 용이식당이 가장 유명할 것이다. 하지만 용이식당 못지 않으면서 저렴한 가격과 제주시 접근 용이성이 좋은곳이 있으니 바로 현옥식당이다. 제주시 시외버스터미널 근처라 여행객들이 찾기 쉬운데 원래 이곳은 시외버스기사와 택시기사들이 자주 이용하던 기사식당이다.

공기밥 무료추가 마음껏
1인식사 가능
저렴한 가격과 적당한 맛
고기를 좋아하신다면 두루치기 강추

메뉴판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저렴한 가격의 구성이 꽤 좋은 곳이다. 해장국 한그릇에 7,000원을 하는 지금 정식이 현재까지도 4,000원인 곳이 대한민국에 그리 많지는 않을 것이다. 또한, 공기밥은 무료로 마음껏 먹을수 있다. 🙂 최근에는 아무래도 손님들에게 많이 알려지면서 두루치기가 많이 팔리는것 같긴하지만, 매일 점심과 저녁을 먹어야했던 기사님들에게는 가정식 같은 정식이 더 좋았을 것이다. 기사식당이다 보니 1인식사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자주 가지 않는 우리의 메뉴는 역시 두루치기. 기름지고 달달하면서 밥한공기 뚝딱하기 좋은 두루치기에 오늘은 포식준비를 완료 !

얇은 돼지고기와 콩나물 야채가 나온다. 돼지고기를 먼저 어느정도 익히자.

저렴한 가격에 화려한 밑반찬은 기대하지 말자. 뭐 어짜피 두루치기 하나면 밥한두공기는 거뜬하니 ! 밑반찬은 많이 먹지도 않는다.

고기가 익으면 콩나물과 야채를 투하 !!

양념과 잘 섞이도록 저어주면 달달하고 기름지고 맛있는 두루치기 완성 🙂

제주시외버스터미널과 도보로 3분 이내 거리에 있으니 올레길을 걸으시는 분들이나 버스로 여행하시는 분들에게는 더욱 제격일것이다. 렌트카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점심시간 등 몰리는 시간에는 주변주차가 힘들수 있으니 체육관쪽으로 이동해서 좀 멀리 세우시고 걸어가시는게 맘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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