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창 틈새막이와 틈마기로 웃풍(외풍)을 잡자
살고 있는 아파트가 20년 가까이 되어가는 오래된 아파트다 보니 시스템 샷시가 아닌 구형 알루미늄 샷시로 되어있어서 겨울에 웃풍이 많이 들어온다. 몇년전부터 방풍비닐도 덮어보고 3M에서 나온 문풍지 등을 다 이용해 봤는데 단점들이 많이 도출되서 고민이 많았었다. 비닐 같은 경우는 결로 현상 등으로 인해서 곰팡이가 쓸기 쉽고, 문풍지의 경우는 먼지가 쌓이는 것을 청소하기도 어렵고 오래되면 해빛에 노출되면서 바스러지는 경향이 있어 난감했다. 올 겨울도 어쩔수 없이 방풍비닐을 써야 하나 하면서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찾은 노루페인트에서 나온 이녀석!!! 틈새막이와 틈마기 사용해보니 정말 괜찮아서 소개를 해보려고 한다.
문풍지로 붙여놓았는데 문을 열때마다 먼지가 발생하고 부식되어서 바스러지는 경향이 있었다.
흔히들 외풍으로 표기하거나 알고 계신데,
맞춤법 표기법상 웃풍이 정확하고 바른 표현입니다.인터넷에 검색해보니 3주전과 다르게 또 많은 종류의 제품이 나와있더군요.
상품평과 설명을 꼼꼼히 살펴보시고 구매하시면 되겠습니다.
제품 구성은 간단하다. 양면테이프와 경질 PVC 재질로 되어있는 플라스틱 그리고 모헤어로 이루어져 있다. (11번가에서 이미지 캡춰화면)
제품을 받아보니 달랑 요거뿐 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단순하고 간단하다.
시공방법도 아주 간단하다. 부착면의 크기를 잰후에 가위로 잘라서, 부착면을 잘 닦아내고 양면테이프로 붙여주면 끝이다. 🙂
틈새막이는 틈마기를 다 붙여준 후에 샷시의 이동레일 부분에 알맞게 잘라내서 붙여주면 끝이다.
3주 정도 사용해보니 이 제품도 장단점이 보인다.
- < 장 점 >
- 웃풍이 꽤 잘 막아진다.
- 완전히 막아버리는 것이 아니라 그런지 아직까지 결로현상은 찾아볼수 없다.
- PVC라 부식에 따른 먼지발생 걱정이 없다.
- 표면에 쌓이는 먼지도 쉽게 닦아낼수 있다.
- < 단 점 >
- 가격이 꽤 비싸다. 한두곳에 하는 정도는 부담이 없지만 모든 창문에 시공할 경우 금액적 부담이 예상된다.
- 양면테이프의 부착력에 따라 추후 벌어짐이나 재시공이 필요할수 있다.
- 샷시 색과의 차이로 보기가 좋지는 않다.
그래도 거실 웃풍이 완전히 줄어들었고 시공전과 다르게 따뜻해졌습니다. 오래된 아파트라 사실, 색상차이로 인한 보기 싫은 정도는 넘어갈수 있습니다. 각종 단점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대 성능비로 봐도 시공할만하고 추천할만 합니다. 정확한 비교를 위해서는 온도계 등을 이용해서 실측온도를 제공해야 겠지만, 그런 장비따윈 없기에…이해 바랍니다 🙂
파워블로거가 아니라서 본 포스팅은 제가 돈주고 사서 직접 노가다를 뛰면서 설치해보고 3주간 사용하면서 느낀점을 서술한것으로 특정 업체를 선전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