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캐비지를 곁들인 유부만두로 어묵(오뎅)전골 만들기
전골은 찌개나 탕과 달리 직접 육수를 붓고 식탁에서 끓이면서 먹는 즐거움이 가득한 음식입니다. 고서방의 성화로 마트에서 이것저것 재료들을 준비하고 오후 7시 경부터 준비한것이 어느덧 10시에야 먹게 되었습니다. 밑준비에 손이 꽤 가는 번거로운 음식이었지만, 먹을때의 즐거움은 역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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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수용 준비물 : 멸치, 건새우, 다시마
전골용 준비물 : 소고기, 칵테일새우(냉동), 곤약, 어묵, 메추리알, 표고버섯, 느타리버섯, 고추, 유부, 양배추, 미나리, 깻잎, 당근, 대파 등
어묵은 유통기간이 다 되가는 제품을 마트에서 50%이상 할인으로 파는 제품들이 있는데, 바로 드실거라면 이런 제품을 준비하시면 저렴하게 구하실수 있어서 좋습니다. 준비물을 적으면서 준비한게 아니라서 깔끔하게 정리를 못해드리는 점 죄송합니다. 그래도 사진을 보시면 왠만한 분들은 다 파악하실수 있을거라 믿고 사진 올립니다.
▲ 유부만두를 만들기 위해서는 만두소나 동그랑땡과 비슷하게 준비하시면 되요. 저희는 호주산 척아이롤 소고기를 사다가 간을 하고 익히면서 가위로 잘게 썰어줬어요. 양파는 단맛과 물이 많아서 이번에는 넣지 않았어요. 메추리알은 직접 삶은 후에 까서 어묵과 함께 꼬치에 꽂아서 준비…
▲ 소고기를 잘게 다져진 것을 사지 않고, 또 잘게 다지지 않은 이유는 씹는 느낌을 조금 더 주기위해서 그랬구요. 유부소를 2가지를 준비했는데 하나는 냉동 새우를 이용한 새우소예요.
▲ 새우 역시 너무 잘게 다지지 않았고 끓는 물에 살짝 한번 데쳐서 익혀줬습니다. 익힌 후에 새우 비린내가 좀 나긴 했지만 유부소로 만들고 나니 냄새가 없어서 괜찮았습니다.
▲ 유부는 끓는 물에 한번 데쳐서 기름기를 좀 빼준후에, 모퉁이를 잘라서 유부주머니로 만들어 주시면 되요. 자른 유부들은 다른 요리나 라면 끓일때 쓰셔도 되는데, 저희는 전골에 넣어버렸습니다.
▲ 숟가락이나 티스픈을 이용해서 유부에 속을 채워넣고 미나리를 데쳐서 미나리로 유부주머니를 묶어줍니다. 실파나 다른 재료를 이용하셔도 좋아요.
▲ 유부소가 남아서 양배추를 삶은 후에 롤 캐비지처럼 말아주었어요. 유부만두도 좋았지만 생각외로 롤 캐비지도 상당히 좋았어요. 양배추가 너무 얇으면 끓일때 터질 염려가 있으니 열십자로 묶어주고 OK!!
▲ 곤약은 암모니아 냄새가 심한데, 끓는 물에 1,2분 정도 데쳐주고 찬물에 담가두었습니다. 이렇게 하면 냄새가 빠진다네요. 곤약을 꼬을때는 가운데 칼집을 3등분으로 내주시고 가운데 홈으로 꼽아서 당겨주시면 꽈베기처럼 꼬인 곤약을 만들수 있습니다. 인터넷에 찾아보시면 좋은 자료가 많아서 여기에선 특별히 기록을 남기지 않았어요.
▲ 전골냄비에 이쁘게 넣어주세요. 어떤 냄비를 쓰셔도 상관없고 좀 오목하게 많이 파인 후라이팬을 쓰셔도 될 거 같아요.
▲ 멸치와 건새우 그리고 다시마로 맛을 낸 육수를 부어주고 끓여주면 이제 모든 과정이 끝나겠네요.
▲ 짜잔!!! 이제 드디어 맛있는 전골 완성! 가족과 함께 맛있게 드시기만 하면 끝!!!!
술안주로 먹기에는 조금 부족한 육수가 되었지만 그런 경우에는 소금간을 약간만 해주시면 될것 같구요. 유부만두나 롤 캐비지는 소금과 후추로 미리 간을 해둬서 간이 딱 맞더라구요. 웰빙이 중요한 시대에 너무 짜게 먹는 것보다 약간 심심하게 드시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죠 ?
오~~ 넘맛나보여요^^
내 음식장사 해도 되긋나 ?
넵~^^
유부만두를 집에서 직접 만들수 있을줄이야!!!^^ 요리엔 영~~ 소질없는 난 신기할 따름이네요.. 근데 요건 한번 도전해보고프다.. 지인들과의 술자리에 근사한 안주가 될듯하네요.. 다음 요리를 기대해보며 눈으로 냠냠 잘먹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