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도기날 수명을 늘려주는 면도날 클리너 레이저핏2.0 (Razorpit 2.0)

나는 30대 정도부터 매일 아침 면도를 해야할 정도로 수염이 굵고 많이 났다. 습식면도기도 사용하고 전기면도기를 사용하면서 습식면도기가 잘 잘리기는 하는데 면도날이 빨리 상해서 좋은 질레트 면도기날을 사서 사용하려면 좀 부담이 되고 귀찮기도 했다. 그래서 날을 오래 사용하다보면 잘 잘리지 않거나 피부트러블(모낭충에 의한 염증 등)이 발생하기도 했고, 피부자극이 심해서 가려운 날도 있고 신경이 많이 쓰이는 편이었다.

3월 21일 현재 첫번째 면도날을 지금도 아무문제 없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윤활밴드는 다 닳았고
면도날이 처음처럼 날카롭진 않지만 면도를 하는데 불편함이 없으며
가장 중요한 피부트러블도 현재까지 없습니다.
처음 사용한 면도날은 약 4월 초순까지 사용하였습니다. 예전에는 오래써야 한달이던것이 두달 이상으로 사용 기간이 늘었고, 피부트러블이 없었다는 점이 가장 주요했습니다.

어느날 페이스북을 보다가 우연히 광고에서 발견한 레이저핏. 설마설마 하다가 검색을 통해서 찾아봤고, 생각외로 상품평들이 좋길래 바로 인터넷으로 주문. 가격은 약 20,000원 초반대에 형성되어 있었다. 그리고 몇일뒤 도착한 레이저핏.

택배로 도착한 레이저핏

제목에서는 면도날 수명을 늘려준다고 했지만, 엄밀하게 따지면 면도날 클리너라고 적혀있으니 면도날을 청소해주는 제품라고 봐야한다.

뒷면을 보면 더 많은 내용이 나와있으니 뒤면을 참고해보자.

면도날 수명연장과 피부 트러블을 최소화 해준다고 되어있다. 면도후에 관리하면 된다고 되어있기도 하다.

2주동안 사용해본 결과로는 꽤 훌륭하다. 특히, 주말에 면도를 이틀 정도 안하고 난후에 면도를 할때는 면도기날이 오래될수록 힘들어지는데 레이저핏으로 클린한후에 보관했던 면도날을 사용했는데 전에처럼 수염이 잡아당겨지는 듯한 느낌이 전혀 없었다.

테두리는 플라스틱 재질이고 가운데는 고무패드 같은 것인데 사이트 설명을 보면 TPE라는 열가소성 탄성중합체라고 나와있다. 일반 고무와 달리 손으로 살짝 밀어보면 전혀 밀리지 않을 만큼 많은 마찰력을 일으킨다.

좋은 전기면도기를 사서 쓸까하는 고민이 많았었는데, 2주간의 사용으로 확신을 얻었으니 내게는 레이저핏이 앞으로 습식면도기의 파트너가 될것 같다.

사용방법은 아주 쉽다. 쉐이빙 폼이나 비누 등을 레이저핏 위에 조금 바르고 화살표 방향으로 면도기날을 밀어주면 된다.

즉 레이저핏2.0은 특수소재 TPE폴리머의 강한 마찰력과 탄성을 이용하여 레이저핏2.0에 면도날을 쓱쓱 문지르기만 하면 깨끗하게 청소하여 노폐물을 제거하고 절삭력을 유지해주는 제품입니다.

나에게 가장 필요했던 것은 피부트러블을 최소화 하는 것이었다. 윤활밴드가 반정도 닳으면 이미 면도날은 수염을 잡아뜯는 느낌이 나기 시작하고 피부트러블도 잘 생겼는데 현재 3주째 사용한 면도날은 윤활밴드가 1/3도 남아있지 않은 상태인데도 면도가 깨끗하게 되고 있어서 만족감이 높다.

위,아래 이미지는 어느 쇼핑몰에서 가져온 이미지이다. 레이저핏의 간단한 스펙과 간단한 FAQ 같은 사항들이 잘 나와서 퍼오긴 했는데 거의 모든 쇼핑몰에 공통적으로 걸려있는 문구라 큰 문제는 없으리라 생각한다.